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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주의식과 교통했던 임제스님

因緣 2015. 12. 1. 15:38


우주의식은 거대한 의식체이다.

그것은 정체를 알리지 않고 활동하는

거대한 생각의 뭉치, 생명체인 것이다.


그것은 내 마음속에서도 움직이고

밖에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 사고 한다.


그것을 방해하는 것은 오직 내 마음의

이기적인 감정으로 뭉쳐진 작용뿐이다.


우주의식의 주인이 나라는 생각을 하고

100%나의 생각이라고 틀림이 없다면

내가 바로 우주의식일 뿐인 것이다.


전신에서 힘을 모두 뽑아 버리고 온전히

우주의식에 집중하는 즐거움을 느껴보라,


그리하면 그대가 10년 동안 명상한 것보다

더 많은 공력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아주 신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명상은 오래 앉아서 길게 집중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우주의식과 파장을 맞추고 주파수를

같게 하여 진정한 기쁨과 평안함, 환희심을

얻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핵심사항이다.


임제스님이 황벽선사 밑에서 3년 동안 공부를 할 때,

혼자 부지런히 혼자 공부만 했지, 공부가 잘되니 

스스로만족하여 황벽선사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공부가 잘되면 질문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고민공부라고 고민을 하여 얻어 내야 내것이지

남이 말한 내용만 듣고 기억하여 내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절대로 내 것이 안 되는 법이다.


'궁즉통'이라고 모르겠다고 생각하여 스스로

답을 아주 열심히 찾게 되면 언젠가는 답이 생긴다.

 

선방에서 3년이면 초심자에 불과했지만, 임제는

이미 공부에 재미를 느낀 불같은 도전자인 것이다. 

 

임제는 참선을 시작하고는 깊고 깊은 집중의

기쁨, 환희심을 맛을 보았으니, 참선이 너무나

즐겁고 신나고 재미있어서 3년 동안 한눈 팔

시간도 없이 아주 열심히 참선을 한 것이다.




출처 : 명상가의 쉼터
글쓴이 : 법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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