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적의 지기상달법
이 운동법의 창안자인 노재천 옹은 죽음의 질병과 싸우면서 이 건강법을 개발했다고 한다.
충청남도 보령군 천북면의 부유한 집안에서 여섯 형제 중 셋째로 태어났으며 젊은 시절 우연한 기회에 정치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어 퍽 방탕한 생활을 했다. 이시영 부통령의 비서로 일하던 중에 정치인으로 성공해 볼 꿈을 꾸기도 했으나 여의치 않아 일찌감치 포기하고 방황과 주색잡기로 한심한 세월을 보냈다. 각종 종교, 동서양의 철학에도 탐닉해 보았지만 어느 것이나 웬만큼 알고 나면 더 이상 마음에 받아들여지지를 않았고, 세상에 대한 회의로 방랑과 방탕으로 생활의 뿌리가 흔들리니 비참함이 비할 수 없이 된 세월을 보냈고, 10년 이상 타락하여 미친놈처럼 세상을 살았다고 한다.
방황과 방탕한 생활 끝에 남은 것은 망가진 육신뿐이었다. 폐결핵에다 위궤양, 대장염까지 겹쳐 배에 복수가 차서 배가 남산만큼 부어오르고 숨쉬기조차 어렵게 되었다. 그런 그를 살아날 가망이 없다하여 병원에서도 받아주지 않았다. 좌절하여 병원을 나와 무작정 거리를 걷다가 종로 5가 지하도에서 갑자기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들것에 실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조용히 주변을 정리하고 죽음을 맞기 위해 고양인 충남 보령으로 내려갔다. 배는 복수가 차서 엄청나게 부어올랐고, 폐도 엉망이 되어 10초마다 가쁜 숨을 몰아쉬어야 했으며, 손발을 겨우 움직일 수 있을 뿐 다른 곳은 마비되어 거의 식물인간이나 다름없는 상태였다. 온몸이 쑤시고 아픈데다가 몸이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져 목숨이 붙어 있는 것이 오히려 이상했다. 죽을 날만을 기다리며 누워있는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발가락을 겨우 움직일 수 있을 뿐이었다. 관절이 쑤셔 견딜 수 없었던 그는 가만히 있으니 더 아픈 것 같아 발을 한번 흔들어 보았다. 한번 흔들어 보니 잘 되지를 앉아 잘 흔들릴 때까지 반복해서 흔들어 보았다. 이상하게도 발을 계속 흔들어보니 발이 시원해지는 것 같아서 달리 누워서 할 일도 없던 터라 열심히 발을 흔드는 연습을 했다. 발을 흔드는 이 간단한 운동이 그리 쉽지가 않았다. 허벅지가 뻣뻣해지고 허리가 뒤틀려 몹시 아팠다. 아왕에 죽을 목숨 이까짓 다리 흔드는 운동도 못한다면 어디 살아있는 목숨이라고 할 수 있겠나 하는 오기가 생겨 다리가 끊어진 만큼 아파도 운동을 계속했다. 그렇게 다리를 흔드는 운동을 계속했더니, 이상하게도 다리가 시원해지고 몸의 마비가 풀리는 듯했으며 머리도 맑아지고 잠도 잘 왔다. 차츰 단련이 되자 10분 동안에 1천~1천5백번 정도를 발이 보이지 않을 만큼 빨리 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때쯤부터 이상한 쾌감이 몸에 느껴졌다.
발바닥에서부터 묘한 기운이 올라와 그 기운이 온몸에 퍼져 나갔다. 온몸이 시원하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교선건강법의 첫째방법인 지기상달은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발바닥을 맞부딪치는 간단한 운동법을 열심히 한 결과 몸의 마비가 점차 풀리고 위궤양과 대장염도 나아 음식을 잘 먹을 수 있게 되었으며 6개월 뒤에는 건강을 거의 회복하게 되었다. 죽으려고 고향에 내려갔던 사람이 거짓말처럼 나아버린 것이다. 이는 과학으로는 그 원리를 설명할 수 없는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
그 뒤로 7년 동안을 나름대로 건강법을 연구하여 지금의 열 가지 운동법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쳤다.
“나한테 배운 건강법을 실천해서 죽을 병 고친 사람, 몸이 더 건강해진 사람, 정력이 변강쇠처럼 세어진 사람이 무수히 많아. 이걸 해본 사람은 믿는데, 다들 해보지도 않고 그깟 운동으로 병이 나을 리 없다면서 무시해 버려. 이거 누구든지 하기만 하면 제병을 제가 고치는 건데 안하니까 문제여.”
그는 “이 좋은 건강법을 널리 알리는 게 꿈이라며 앞으로 폐교된 학교 같은 거 하나 빌려서 퇴직 공무원 같은 노인들을 불러다가 6개월쯤 훈련시켜 내보내서 이 운동법을 널리 보급할 생각이라며, 관심 있는 젊은 사람들한테도 많이 가르칠 생각이고. 이 운동은 온 국민이 무병장수 할 수 있는 운동이라 말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퍼온 건데 저번주 토요일 부터 시작했습니다. 하체단련을 할 겸 발끝 부딪치기를 했는데 효과가 기가 막힙니다.
제 블로그를 지금껏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10분만 걸어도 무릎이 아파서 제대로 걷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발끝 부딪치기를 시작한지 사흘 째 부터 무릎의 통증이 사라지고 하체가 가벼워 졌습니다.
어젠 선원에서 20분동안 마보수련을 하였는데 발끝 부딪치기를 하기 전엔 마보수련을 하면 무릎통증이 다음날 오전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어젠 20분을 넘어 30분을 하고, 다른 운동을 더 했는데도 무릎이 안 아픕니다.
지기상달, 단순하지만 효과가 그만인 운동입니다.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력으로 하면 오분만 해도 다리가 끊어질듯 아프고 온 몸에서 땀이 죽죽 나옵니다. 유산소 운동으로도 그만입니다. 해보세요. 하체만 좋아지는 게 아니라 머리도 맑아져 글도 잘 써지더군요.
이렇게 단순한 운동이 이렇게 뛰어난 효과를 가져 올줄은 몰랐습니다.
지기상달(地氣上達)
교선건강법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법이다. 반듯하게 누운 자세에서 발뒤축을 축으로 하여 두 발을 흔들어서 서로 부딪치는 동작을 되풀이한다. 발바닥에는 이름 그대로 기가 샘처럼 끊임없이 솟아나는 용천혈이 있다. 지기상달은 이 용천혈을 자극하여 기를 발생시켜 다리를 타고 위로 올려 보내는 운동이다. 발바닥에서 생긴 지기가 다리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하면 발바닥에서부터 시원한 기분이 느껴지고, 지기가 차츰 위로 올라와 배꼽을 지날 때는 배꼽 부분이 시원해진다. 명치를 지나면 명치 부분이 시원해지고, 머리까지 올라오면 코가 상쾌해지고 눈이 뻐끔 열리는 듯하며 이마가 시원해진다. 그러나 기운이 올라가다가 막인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이 무겁고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만약 머리부위가 막혔으면 코가 맵고 눈이 아프다. 이 운동법은 불면증, 류마티즈성 관절염, 무좀, 그밖에 발과 다리의 모든 병에 특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