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단식으로 자연치유력 향상시키고 건강 회복한다.
단식으로 자연치유력 향상시키고 건강 회복한다
생명의 원천은 음식과 공기와 물이다.
이 세 요소 중에서 공기와 물은 잠시도 없어서는 안되며, 특히 공기는 잠시만 없어도
생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음식은 일정기간 끊어도 생명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
단지 인간 스스로 굶는다는 공포감에 휩싸여 쉽게 영양공급을 중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과거와 달리 현대인들은 너무 많이 먹어 병이 된다.
질병의 자연치유는 물론 정신수양 등의 놀라운 효과를 누리는 단식건강법을 소개한다.
굶어야 산다
"먹어야 산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꼭 필요한 만큼만 먹는다는 전제가 없는 한, 틀린 말이다.
굶어야 산다. 영양과잉은 건강을 해치고 인성마저 비뚤어지게 만든다.
과식, 과욕으로 기름진 배에는 암과 같은 무서운 질병이 싹튼다."
민족의학자 장두석 회장은 '단식은 천명'이라고 강조한다.
단식을 통해 생태계 음양의 조화를 이루며 심신의 정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완전히 음식을 끊는다 해도 인간은 상당한 기간 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우리의 몸은 자신을 이루고 있는 성분을 분해하여 소모함으로써 몸을 지탱한다.
그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쌓였던 노폐물, 독성 등은 정화되고 내재된 자연치유력, 자생력이 커져
건강을 회복시켜 준다.
단식 중에는 음식물이 들어가지 않으므로 위장은 수축되기 시작하여 위확장이나 위하수는
자연히 치료된다. 장 역시 수축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장벽에 여러 해 동안 달라붙어 있던 숙변이 조금씩 벗겨져 나오게 된다.
그리고 변의 정체 때문에 마비를 일으키거나 거대결장 및 과장결장을 일으켰던 장이 정상화된다.
꼬이고, 겹치고, 붙어버린 장이 정상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단식에 의해 과잉영양이나 정체된 독소를 빼내면, 비대해지거나 굳은 간장도 축소되고 부드러워진다 림프액은 독물이나 세균을 씻어내는 일, 림프관에 끼여 있는 독물과 세균의 소독에
전력을 기울일 수가 있다.
따라서 림프선의 종창이나 염증도 없어진다.
"인체에서 가장 기초적인 건설인자는 영양과정이며, 또 가장 기초적인 파괴인자도 영양과정이다.
그러므로 체내에 축적된 일체의 파괴적인 인자(가장 전형적인 대표자가 바로 숙변이다)를 청산하고,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여 새로운 기초 위에서 인체경제를 재건하는 방법이 단식법이다."
즉 단식이란, 태어나면서부터 오랫동안 퇴적된 병의 근원을 철저히 없애고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여 참된 건강을 이루기 위함이라는 것이 장회장의 설명이다.
당뇨·위궤양 환자 장기단식 금물
단식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계획표를 작성하고, 가능한 한 계획대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식의 목적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예비단식(감식)-단식-회복단식(보식)까지 자신에게 적합한
일정표와 하루일과표를 작성한다.
보통 일주일에 하루쯤 단식을 해주면 과로 등으로 피곤한 몸이 가볍게 풀린다.
또한 감기나 몸살에 걸렸을 때는 2∼3일, 체질개선·정신수양에는 7일, 질병치료에는 10∼20일
단식이 적당하다.
장기단식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나 경험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특히 당뇨병, 폐결핵, 심부전증, 간질환자, 위궤양, 허약체질인 사람은 장기단식은 금물이다.
직장인은 결근할 필요가 없고, 주부는 가정에서 평상시의 일을 하면서도 충분히 단식을 할 수 있다. 장두석 회장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월 2일 단식 3개월-4일 단식 45일에 2회 혹은 2개월에 3회-6일 단식 3개월에 1회씩 해주고, 여자는 월 2일 단식 3개월-5일 단식 2개월 동안 1회-7일
단식 3개월 동안 1회씩 해주면 좋다고. 단, 각 단식 사이에는 40∼60일의 간격을 두어야 한다.
단식을 할 결심이 서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을 때, 이를테면 3일 단식을 하겠다고 결심한 사람은 3일 전부터, 5일 단식을 하려고 생각한 사람은 5일 전부터 감식(예비단식)을 정확히 실행해야 한다.
여자 5일간의 단식을 예로 들어보면 감식 첫날에는 보통 식사량의 5/6만 먹고, 둘째 날에는 2/3만 먹는다. 이와 같이 1/2, 1/3로 점차 감식하여 5일째에는 보통 식사량의 1/6만 먹고,
감식을 시작한 지 6일째가 되어서야 비로소 단식에 들어간다.
단식 2∼3주 전부터 짜고 매운 것, 단 것, 뜨거운 것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아침밥은 미지근한 것을 먹거나, 일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몸을 미지근한 물에서 점차 찬물로 씻는 연습을 한다.
장소가 자기 집일 경우 가능한 한 부엌이나 식당에서 떨어진 곳이 좋고, 양지 바르며
통풍이 좋은 2층이 가장 좋다.
식기소리나 요리냄새가 미치지 않는 곳이 이상적이다.
기생충이 남아 있으면 단식 중에 복통을 일으키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나게 되므로
감식 마지막 날 하루 전에 미리 구충제를 먹어 둔다.
단식중엔 금연·금주하고 걷기운동 한다
단식방법으로는 물만 먹는 생수단식이 가장 기본적이다.
깨끗한 생수를 홀짝홀짝 조금씩 마시는데, 차게 느껴질 때는 약간 데워도 괜찮다.
1컵의 생수에 수산화마그네슘 유제(마그밀)를 2∼3방울씩 타서 마시면 더욱 좋다.
건강한 사람은 단식중에 적어도 하루에 5∼8km를 걷는 운동을 해야 한다.
하루에 두 번 정도는 미지근한 물(20∼25도)로 양치질을 하며, 금연·금주하고, 섹스도 삼가야 한다.
통변이 되든 안되든 미지근한 물로 관장을 하는 것도 필수. 주입량은 성인은 500∼1,000g,
어린이는 300g. 단, 처음에는 100g 정도에서 시작해 익숙해지면 점차 늘려 간다.
구역질이 나서 생수도 마실 수 없고 식욕도 없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마실 필요도 없고
먹을 필요도 없다.
처음 단식을 했을 때 숙변이나 흑변이 나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제1회와 제2회 단식 때에는 나오지 않고 제3회 단식에 가서야 나오는 사람, 제4회와 제5회 단식의 중간에 다량의 흑변이 나오는 사람도 있으며, 한 달 내지 두 달이 지나서야 숙변이 나오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각자의 몸가짐과 환경, 식습관에 따른 것으로서, 만일의 경우 흑변이
나오지 않아도 지장은 없다.
또 숙변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나와버리는 사람도 상당히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단식을 마치고 나서 식욕이 생기지 않으면 무리하게 먹지 말고 단식기간을 연장한다.
하루나 이틀, 또는 사흘이나 닷새 정도 연장하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중지할 경우에도 딱딱하고 뜨거운 것을 먹어서는 안된다.
단식을 중지하고 나서 먹을 수 있는 최초의 음식물은 미지근한 미음이다.
미음을 찻잔으로 한 잔씩 조심스럽게 먹는다.
다음날은 두 잔을 먹는다.
3일째는 밥알이 약간 섞인 미음을 먹고, 4일째는 불은 쌀죽을 먹는다.
결코 회복을 서둘러서는 안된다.
단식 후 뜨거운 음식 삼가고 냉수욕
단식을 끝낸 후 회복식을 잘못하면 그야말로 치명적이다.
단식의 성패는 회복식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회복식은 단식기간의 2∼3배 동안 천천히 식사량을 늘리되 체질에 맞는 식단을 짜
새로운 식습관을 익혀야 한다.
단식이 끝난 후 첫날의 식사는 미음으로, 찻잔 7할 정도의 양을 미지근하게(22∼27도) 해서 마신다. 거기에 타는 식염은 귀이개로 둘 정도, 하루 3회 식사를 하던 사람은 찻잔으로 세 잔이 되고,
2식을 하는 사람은 두 잔이 된다.
2일 단식을 한 사람은 회복식 첫날에 미음 한 잔, 다음날은 약간 농도가 짙어진 미음
(거의 죽에 가까운, 밥알이 섞인 것)을 찻잔으로 한잔 반 먹고,
3일째 되는 날에는 본격적인 죽을 한 잔 반 정도 먹는다.
제4일째에야 비로소 종래에 먹었던 양의 60% 정도를 먹는다.
1일 3식자나 2식자가 다같이 주의할 것은, 아침에는 미지근한 죽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뜨거운 것은 금물이다. 보통식을 먹을 경우에는 잘 씹어 먹어야 한다.
적어도 한입에 30∼50회는 씹어야 한다.
그러나 저녁식사를 할 때 너무 많이 씹는 것은 큰 잘못이며 보통 때처럼 하는 것이 좋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아침식사를 폐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많이 먹어서는 안된다. 급하게 먹어서도 안된다.
더운 물로 목욕을 하는 것도 몸에 해로우며 미지근한 탕이라 할지라도 오래 있으면 안된다.
아침에 목욕을 할 때에는 찬물을 끼얹는다.
즉 보통의 목욕을 한 후에 전신에 냉수를 끼얹고 온탕에 들어가고, 또다시 냉수욕을 한 후
온탕으로 들어간다. 마지막에는 찬물로 끝맺는다.
단 40세 이상이면 마지막에 상반신에 미지근한 물로 끼얹고 하반신에는 찬물을 끼얹어도 된다.
40세 이상일지라도 매일 확실하게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은 전신 냉온욕을 해도 상관없다.
단식을 마치고 나면 대개 마음이 누그러져 긴장이 풀어지기 때문인지 배고픔을
더 심하게 느끼게 된다.
또한 불면증과 같은 증상에 시달리는 수도 있다.
이럴 때 무리하게 수면제 같은 것을 먹어서는 안된다.
억지로 자려고 하지 말고 잠이 올 때까지 건설적인 생각을 한다.
발바닥을 따뜻하게 찜질해 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잠들게 된다.
단식을 마친 후의 공복을 잘 참는 사람일수록 불의의 부상을 당해도 빨리 회복되며,
특히 평상에 눕는 습관이 몸에 배인 사람은 발열도 최소한에서 그친다. 상처가 곪는 일도 없다.
부식에 여러 가지 조미료를 넣어 식욕을 유발시키는 것은 금물이다.
조미료 자체도 몸에 좋지 않을 뿐더러 과식의 버릇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맛없는 것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데 단식의 묘미가 있는 것이다.
단식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보조요법
단식은 몇 가지 보조요법을 통해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붕어운동, 모관운동, 등배운동 등은
단식의 보조요법들이자 그 자체로도 탁월한 효과를 가진 건강법들이다.
1. 붕어운동:똑바로 누워서 몸이 일직선이 되도록 펴고, 발끝을 무릎 쪽으로 당겨 발목의 각도가
90도를 이룬 상태에서 두 발을 붙인다.
두 손을 경추 4번, 5번 언저리에 대고 깍지를 낀 후 팔을 뒤로 젖힌다.
붕어가 헤엄치듯이 발을 좌우로 흔들어 준다. 아침·저녁으로 1∼2분 동안 실시한다.
붕어운동은 척추를 바르게 해주고 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숙변배설을 돕는다.
2. 모관운동:똑바로 누워서 팔과 다리를 몸과 90도 각도를 이루게 들어올린다.
발은 붕어운동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무릎 쪽으로 당겨 발목이 직각이 되도록 한다.
그런 상태에서 손과 발을 흔들어 준다.
아침·저녁으로 한 번씩 1∼2분간 실시한다.
모관운동은 팔과 다리를 떨어 줌으로써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운동이다.
모관운동을 하면 림프액의 이동과 교체가 활발해진다.
또한 글로뮈의 활동과 재생을 도와 인체를 젊게 만든다.
3. 합장합척운동:누운 상태에서 손바닥과 발바닥을 맞댄다.
합장한 손을 머리 위쪽으로 밀어올렸다가 다시 머리 쪽으로 당긴다.
발은 손과 마찬가지로 자기 발길이의 1.5배 되는 정도로 폈다 오므렸다 한다.
1∼2분간 되풀이한 뒤 중지하고 2∼3분간 눈을 감고 명상에 잠긴다.
임산부가 이 운동을 하면 순산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4. 등배운동:먼저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우선 책상다리를 한 채 똑바로 앉는다.
양쪽 어깨를 열 번 올렸다 내렸다 한다.
다음으로 턱을 당긴 상태에서 어깨를 향해 머리를 오른쪽으로 열 번씩, 왼쪽으로 열 번씩 젖힌다.
다음은 머리를 앞으로 열 번씩, 뒤로 열 번씩 젖힌다.
그리고 머리를 오른쪽으로 열 번씩, 왼쪽으로 열 번씩 돌린다.
양쪽 팔을 수평으로 벌리고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려 오른쪽 손가락 끝을 쳐다본 다음
다시 돌려 정면을 향한다.
이번엔 머리를 왼쪽으로 돌려 왼쪽 손가락 끝을 바라본 다음 다시 돌려 정면을 향한다.
그런 다음 양쪽 팔을 수직으로 들고 머리를 오른쪽으로 한 번, 왼쪽으로 한 번 돌린다.
돌릴 때 손가락을 쳐다보아야 한다.
즉 눈알을 손가락 쪽을 향해 위로 치켜 뜨는 것이다.
다음에 엄지손가락을 굽혀 손바닥 가운데를 누르고 주먹을 힘껏 쥔 채 팔을 굽혀
어깨와 위팔이 수평이 되도록 벌린다.
가슴을 힘껏 펴고 머리를 뒤로 젖혀 턱을 위로 든다.
이때 기합을 넣으며 온몸에 힘을 모은다. 그런 뒤에 두 손을 힘껏 펴준다.
준비운동이 끝나면 다음과 같이 본운동으로 들어간다.
책상다리를 하거나 무릎을 꿇고 척추를 똑바로 펴 시계추처럼 좌우로 몸을 흔들어 준다.
몸을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기울일 때에는 아랫배를 내밀어 주고 몸이 가운데에 왔을 때는
아랫배를 들어가게 한다.
몸을 좌우로 흔드는 운동과 배운동을 함께 하는 이유는 몸에 있는
산과 알칼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이다.
이 운동은 단전에 힘을 모아 주고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숙변배설을 도우며 변비를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