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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생강의 위엄

因緣 2019. 1. 7. 06:19

♥PLoS 정간지에 출판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강에 있는 물질이, 악성 종양이 무서운 근본 이유가 되는 암의 성체줄기세포를 죽이는데, 항암제보다 무려 10,000배나 더 효과가 있다. 이 물질은 생강을 말리거나 요리 할 때에 생성이 되는 6-shogaol인데 전혀 부작용이 없이 암 성체줄기세포를 죽이는 작용을 한다.

일반 성체줄기세포와 마찬가지로 암 성체줄기세포들도 어떤 종류의 세포로던지 변이하여 암 덩어리의 1% 이하를 구성하는 악성 암세포가 된다. 이 암 성체줄기세포가 무서운 이유는 어떤 항암 치료제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무한정으로 증식할 뿐만 아니라, 원래 있던 장소로부터 일탈하여 전이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바로 이 암 성체줄기세포가 암 사망 원인의 90%를 차지한다. 게다가 이 암 성체줄기세포는 성공적인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그리고 수술 치료 후에도 끈질기게 살아남아 재발시키는 작용을 한다.

연구원들은 생강으로부터 추출한 6-shogaol 물질이 유방암 성체줄기세포들의 표면에서 일어나는 표출을 저하시키고, 암 세포의 자살률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직접 암 성체줄기세포들을 독살시킴으로 항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연구원들은 한 단계 더 나아가 6-shogaol 의 항암 능력을 항암 치료에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항암제, 탁솔(taxol)과 비교해 보았다. 연구원들이 발견한 사실은 탁솔은 한 층만을 깐 암세포 조직(monolayer)에는 효과를 보였지만 실제적인 암 모델로 여겨지는 3층을 깐(spheroid) 암 조직에는 전혀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6-shogaol은 1층, 3층 모델 모두의 경우 탁월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연구원들은 탁솔의 농도를 10,000배로 증가시키고 지켜보았지만 역시 3층 모델의 경우 아무런 효과도 보이지 않았다.
6-shogaol 과 같은 물질이 우리가 늘 먹어왔던 안전한 먹거리에 제법 많이 들어 있다는 사실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가 있다.


♥6-shogaol과 같이 암 성체줄기세포을 죽이는 물질이 또 있는데 phenethyl isothiocyanate (PEITC)이다. 이 물질은 우리가 부로컬리나 양배추와 같은 십자가과 채소를 입에 넣고 씹을 때에 형성이 되는 물질이다.

2015년 5월 미국 다코타 주립 대학에서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PEITC라는 물질이 자궁경부암 성체줄기세포를 죽이는데 효과가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항암에 효과가 있는 PEITC의 양은 평상 시에 십자가과 채소를 충분히 먹어주기만 하면 되는 양이다. 이 PEITC 물질이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채소는 미나리이다. 연구원들은 십자가과 식물만 충분히 먹는다고 해도 암 예방은 물론 치유에도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가 있다고 결론을 맺는다.

지금부터 약 2,500년 전 히포크라테스가 여성 질환의 치료를 위해 많이 사용했던 미나리를 키우기 위해 병원을 늘 물가에 지었다는 일화가 있는데 의성 히포크라테스야말로 실로 우리보다 2500년이나 앞서 PEITC의 효과를 알고 사용했었다고 할 수 있겠다.

과연 언제쯤이나 "음식이 약이 되게 하라"는 간곡한 의성의 말에 주류 의학이 귀를 기울이는 역사가 일어나게 될까?

출처 : ※통합요법(MMS,소다요법,대체의학)※
글쓴이 : 큰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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