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귀신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영혼의 하늘
창을 열고 하늘을 바라보면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어 금방이라도 비가 주룩주룩 내릴 것 같은 때가 있다.
영혼의 하늘을 들여다보면 지금 세상은 그보다 더 시커먼 먹구름이 끼어 있음을 느낀다. 온갖 귀신들의 울음소리가 소름끼치게 들려오고 삼킬 자를 찾아 눈이 벌겋게 쏘아보다가 기회가 되면 쏜살 같이 들어가 서서히 때론 빠르게 잠식해 들어간다.
말법시대에는 풀잎 끝에도 귀신이 서린다 하더니 지금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귀신의 소굴로 변하는 자 점차 많아져 가니 사람들의 마음이 귀신과 하나가 되어 점점 영혼을 상실하고 귀신이 시키는 대로 광증을 보이는 자 더욱 많아져 감이라.
그런 사람들은 자신 밖에는 모르는 자로 되어 버리니 본래 이기적인 사람들이 귀신을 불러들이는 것이지만 그 이기심에 귀신이 함께하니 그 이기심이 극에 달하고 그 악함이 더욱 심해짐이라.
그렇게 되니 그 사람은 이제 부모도 모르는 자가 되고 자식도 모르고, 남편도 부인도 모르고, 이웃의 아픔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만 편하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그 이기심이 극에 달하여 세상의 중심이 자신인양 안아무인이 되어 살아간다.
그 영혼들의 내면을 보면 흑암이 깊음에 있어 빛이 보이지 않으니 그들은 이미 지옥을 건설하거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라.
주어진 현재를 감사할 줄 모르고 신의 사랑을 시궁창에 던져버린 결과이니 지금 세상 사람들은 귀신의 소굴이 된 자들 천지라.
웃음을 잃지 말라. 감사를 잊지 말라. 욕망은 짜증을 불러오고 욕망이 불러낸 감정들은 귀신을 불러들이는 힘이 되는 것이니 감사와 신의 사랑에서 나오는 웃음은 귀신을 쫒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마음이라.
신의 사랑이 어떤 것인가를 망각하는 순간 그대는 욕망의 감정들이 머리를 들고 그리하여 웃음을 잃어버리는 순간 귀신들이 차고 들어온다.
그대 귀신들이 활개치고 있는 세상에서 귀신의 소굴이 되지 않으려면 신의 사랑이 무엇인가를 잊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에서 벗어나 살지 말 것이다.
그대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는 순간들은 귀신의 손을 잡고 있는 시간임을 알 것이다. 순간순간 자신을 잃지 말지니 정신 바짝 차려야만 끝까지 남을 수 있음을 알라. 천 길 낭떠러지 계곡에 놓여있는 외나무다리를 걷는 것처럼 정신 줄을 놓지 말지어다.
맑은 이성을 살려 욕망을 감정의 노예가 되지 말지니 한 순간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음이라.
TV에 나오는 ‘엑소시스트’ 프로그램이나 기타 다른 귀신들린 사람들의 퇴마의식 프로그램을 보면 귀신들이 사람을 어떻게 잠식해가고 어떻게 파멸에 이르게 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런 프로그램을 보면서 저런 일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들이라고 생각하고 만다. 그대는 나는 예외라 생각하지 말라. 누구든 이성을 잃고. 감사를 잃고 신의 사랑을 망각하고 그대의 얼굴에서 미소를 잃어버리는 순간부터 귀신들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그대의 영혼의 하늘에 어둠을 뿌리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
인연들의 언어에 귀를 막는 자 되지 말지니 거기 신의 메시지가 들어있음을 잊어버리지 말라.
귀신의 사람이 되어갈 수록 다른 사람들이 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 것이니 유익한 소리가 되었든 유익하지 않는 소리와 상관없이 무조건 땅에 던져 밟아 버리는 행동을 보이니 신은 때론 부모의 입을 통하여 때론 남편이나 아내의 입을 통하여 때론 자녀의 입을 통하여 때론 이웃의 입을 통하여 때론 원수의 입을 통하여서도 말씀을 하시는 것이니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지 않고 외면하는 것은 곧 신의 메시지를 외면하는 것이라.
이런대도 사람들은 하늘에서 신의 음성이 들려오는 줄 알고 허공을 바라보며 왜 나에게는 신의 음성을 들려주지 않느냐 삿대질을 하길 금하지 않는다.
어찌 신의 음성을 들을 수 있으랴. 그대가 사람의 소리도 듣지 못하면서 어찌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바라랴. 그대가 사람의 소리도 듣지 못하면서 신의 음성을 듣는다 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음성이 아니라 그대 욕망이 만들어낸 귀신의 소리일 가능성이 99% 이니라.
사람을 무시하지 말라. 그대 옆에 있는 인연을 무시하지 말라. 그러면 그대의 영혼의 눈은 점차 소경이 되어 갈 것이고. 결국 귀신의 소리인지 신의 소리인지 구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 것이다.
그대 한 마디만 기억하라,
이기심은 귀신들이 다니는 대로이고 이타심은 하늘의 천사들이 다니는 대로임을.
귀신의 소굴이 됨도 그대가 할 일이고 천사의 집이 됨도 그대의 할 일이다.
세상의 작은 쾌락의 재료에 목매지 말지니 순간에 지나는 것들뿐이라.
ㅡ 빛 운반자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