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몸과 에너지
몸은 발생초기부터 에너지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몸은 에너지 공급체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에너지 공급체계로서의 몸의 구조를
이해하려면 먼저 동양의학에서는 에너지를 무엇이라고 했는지를 정리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를 양자적 관점에서 개념정리하고 에너지공급기관인 심장과 소화기관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여튼 원자는 중성자와 양성자로 이루어진 핵과 전자로 되어있고 중성자와 양성자는
쿼크라고 하는 더 작은 소립자로 되어 있는데 그 특성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소립자는 음양으로 나누어진다. (+)나 (-)의 전하가 있다는 말이지요.
2. 회전하고 진동해서 스스로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3. 합치거나 쪼개지면 빛과 에너지를 발생한다.
4. 원자는 전자의 숫자에 따라 성질이 다른 물질로 구분된다.(수소 1, 헬륨 2, 탄소 6 , 질소 7, 산소 8 등)
5. 원자는 전자를 공유하해서 합치면 또 다른 물질로 변한다.(물=수소+산소, 소금=염소+나트륨 등)
아직 모르는 것이 더 많은 것이 원자의 세계이지요. 기묘하기도 하구요.
쿼크의 스핀값은 1/2이라고 하는데 다시 말하면 720도를 돌아야 한바퀴회전이 된다죠?
소립자는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가? 그것도 아직은 모르고 있습니다. 핵을 쪼개니까 나오는 소립자들이
대략 200개가 넘는다고 하는데 관찰이 어려워서 아직은 명확하게 설명이 안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눈으로 볼 수 없거나 기기로 측정할 수 없는 것은 "과학적"이라고 인정받지 못하니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이 부지기수이고 기기로 측정할 수 없는 것들도 무한정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으니 아마도 존재의 근본을 "과학적"으로 밝히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질의 최소단위가 무엇인지, 그 성질이 무엇인지, 어디서 왔는지 아직은 모릅니다만 이 정도의 정보만
가지고도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기를 정의할 수는 있습니다.
- "기"는 존재의 최소단위인 양자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정보이다.
- 양자의 개체수가 증가하거나 중첩되면서 기는 정보와 에너지의 질과 양이 변화한다.
몸에 흐르는 기의 원천을 원기(
몸은 이 세가지의 기를 흡수, 정화, 최적화해서 몸의 기로 만드는데 그것을 종기(宗氣)라고 합니다.
이 개념정리가 중요합니다. 에너지의 구분 뿐만 아니라, 몸의 구분, 경락의 구분, 심지어 진단과 처방도
이 기의 구분에서부터 시작되거든요. 서양의학의 지식체계로 볼 때에는 그 복잡하기 짝이 없는 인체를
간략하게 세가지로 구분해서 정리해 주신 조상님들께 감사해야 합니다.
원기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정보와 에너지입니다.
어디서 어떻게 발생되는지를 살펴보면 원기와 관련된 장부를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사람의 원시생식세포(priomordial germ cell)은 18일차에 만들어집니다.
기억나시죠? 수정후 7일차에 착상되고, 14일차에 두층배아판을 형성하고 18일차에 삼배엽이 형성되는데
이 때 총감독인 척색(notochord)이 만들어지자 마자 원시생식세포가 만들어지는데 놀라운것은 원시생식
세포가 만들어지는 시기에 뇌와 심장의 세포도 동시에 만들어지기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원시생식세포도 뇌와 심장과 마찬가지고 윗판(epiblast)세포에서 온 것이라는 것도 명확하지요.
똑 같은 세포인데 어떻게 뇌가 되고 심장이 되고 생식세포가 될까요?
네, 원자가 늘어나고 중첩이 되면 성질이 바뀝니다. 에너지와 정보가 바뀐다는 의미입니다.
왼쪽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18일차에 윗층epiblast에서 떨어져 나온 원시생식세포premordial germ cell)이
난황공간의 벽에서 자라다가 28일차에 몸의 내부로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이동후
실제 현미경 사진입니다.
처음에는 같은 세포였지만 에너지창고인 난황공간에서 따로 분리되어 자라면서 생식세포의 특성을 갖춘
다음 몸 내부의 보금자리인 생식소가 만들어지고 나면 그 보금자리로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위 영상은 생식소가 만들어지는 모습입니다. 그 위치와 주변장기를 잘 살펴보세요.
네, 신장입니다. 생식소(파란색)는 신장(노란색)과 함께 만들어진 후에 원시생식세포가 들어오면 분가를
합니다. 그래서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신(腎)은 신장과 생식기를 포함합니다.
여기서 생식세포가 가지고 있는 정보와 에너지를 원기라고 하고 그 원기가 소통하는 주된 통로는
척색이 되고 경락은 족소음신경이 됩니다. 경락의 구조는 발생학과 뇌과학의 관점에서 이해하면
더욱 명확해집니다.
원기는 내 몸에 대한 원천 에너지와 정보입니다. 따라서 몸이 병들었을 때 원기를 잘 소통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청기입니다. 청기의 청자는 한자로 맑을 淸자입니다.
원기가 조상으로 부터 받은 근원에너지와 정보라면 청기와 곡기는 외부에서 흡수하는 근원에너지와
정보입니다. 청기의 근원은 어디에서 올까요?
하늘...
지구의 하늘은 대략 550km까지가 전리층이고 그 곳에는 외부에서 들어온 에너지들이 가득차 있는데
주로 자유전자가 많아서 전리층이라고 합니다. 외부에너지들을 걸러주기도 한다죠.
아마도 태양에서 제일 많이 들어오는 것같아요. 오른쪽은 구슬보다 더 작은 지구와 지구를 방어하는
자기장이 형성되어 있고 그 보호막이 지나치게 강한 에너지를 걸러줍니다.
태양계로 들어오는 에너지는 은하계에서 들어오겠지요.
태양계도 스스로를 보호하는 자기장(heliosphere)이 감싸고 있습니다.
네, 그러니까 청기는 우주에서 옵니다. 그 양과 질은 상상할 수 없는 규모입니다.
하늘이 한없이 부어주는 이 에너지를 우리는 호흡으로 흡수하고 폐와 심장은 그것을 곡기와 더불어서
종기로 만드는 것입니다. 또 눈을 통해서 송과체로 흡수된 에너지는 심장을 보호하고 고장난 세포들을
수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청기를 흡수해서 정화하고 최적화하는 장기는 심장과 폐입니다.
청기는 생명의 근원에너지인데 문제는 전자파가 청기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전자파는 세포를 파괴하고 특히 송과체의 기능을 마비시킵니다.
도시는 전자파로 가득차 있습니다. 최근 암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것도 전자파의 영향입니다.
그래서 몸이 병들면 반드시 전자파가 가득찬 도시를 떠나야 합니다.
이 문제는 너무나 중요해서 다시 다루겠습니다.
다음은 곡기,
곡기는 식물이 빛으로 만드는 에너지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식물이 에너지를 만드는 재료는 빛과 물밖에 없습니다.
화학식을 보면 전부 수소, 탄소, 산소가 움직이는 것인데, 그 원소의 양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좌우 원소의 갯수를 세어보면 탄소 6개, 산소 24개, 수소 24개. 좌우가 동일합니다.
다만 이산화탄소와 물이 합쳐서 빛을 받아들인 것 뿐인데 포도당과 물과 산소가 만들어집니다.
여기서 빛은 청기의 에너지와 정보를 공급하였고 물은 땅의 정보와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시 말해서 곡기는 청기와 같이 하늘이 빛으로 한없이 보내주는 에너지를 저장하는데
호흡으로 받아들이는 청기와 다른 점은 땅의 정보와 에너지를 더 포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곡기를 흡수, 정화, 최적화하는 장기는 간과 비장입니다.
먹거리는 성장촉진제와 농약과 방부제와 호르몬이 너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채소이든, 육류이든, 어류이든 구별이 없어서 도무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곡기와 관련된 장부에 병이 들면 먹거리 부터 바꿔야 합니다.
원래 하늘이 우리에게 공짜로 준 것들, 야생에서 채취한 것이 제일 좋겠지요.
어디서 구하느냐구요? 사실은 지천에 많이 널려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청기이든 곡기이든 인공적으로 만든 무엇인가가 첨가되면 몸은 병이 들어요.
분자구조는 같은데 왜 다른 기능을 할까요? 그 답은 정보에서 찾아야할 것같습니다.
몸에 유익한 전자파를 만들고, 몸에 좋은 식품첨가제를 만들 수는 없는 것일까요?
네, 우리가 모두 청기와 곡기의 근원인 빛이 되면 가능하지 싶어요. 먼소린지 원...
빛이 모든 에너지의 근원이군요.
빛이 공기가 되었고, 빛이 물이 되었고, 빛이 흙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몸의 근원도 빛이겠지요?
몸이 필요로 하는 모든 에너지의 근원도 빛이구요.
죽어서 이 몸은 빛으로 돌아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