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식초요법 전도사
최씨는 해운대지역에서 제법 이름이 있는 사람이다.
파라다이스비치호텔 한식당과 중식당 지배인을 지냈고
한중 합작 음식점인 상해금강성 총지배인도 지냈다.
그런 그가 노-노케어 강사를 자청한 이유는 건강때문이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잠이 쏟아지는 희귀한 병을 앓았다.
식당 지배인을 할 때도 졸음을 피하기 위해 서서 회의를
해야할 정도였다.
나중에 병명이 기면증으로 밝혀졌다. 치료법도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폐암 선고를 받고 수술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의 말에 따르면)기적이 일어났다. 기면증도
완치됐고 암도 재발하지 않은 것이다. 최씨의 얼굴
피부는 청년처럼 매끈했다.
이 모든 일이 식초 때문이었다고 최씨는 굳게 믿고 있다.
매일 교보서적에 가서 두시간씩 건강관련 서적을 탐독하는
일이 일과가 됐다. 그래서 건강에 관한 한 전문가가 됐다.
그는 여기서 식초에 주목했고 효과를 본 것이다.
옆에서 듣고 있던 강 할머니가 "와, 정말로 신기하네.
그말 진짜요"라고 되묻는다. "제가 왜 그러겠어요.
식초회사 직원도 아닌데." 그는 자신의 머리를 내보였다.
새치 사이로 검은 머리가 많이 나 있다.
"원래 백발이었더랬어요. 식초를 먹고나서 이렇게 변한겁니다."
주위에서 말을 듣고 있던 할머니들이 "원래 초가 몸에
좋다고들 했지. 한데 그만큼이나 효과가 있나"라고
반신반의하자 최씨는 정색을 하고서는 "어르신들에게
가장 좋은 식품"이라고 추천했다.
"제가 이렇게 완치됐는데 어르신들에게 더 많이 알려
드려야 겠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나선 겁니다."
그가 말하는 2대 장수법은 운동과 식초요법이다.
이렇게 말하면서 그는 한가지 주의점을 할머니들에게 알려줬다.
"식초는 산이기 때문에 빈 속에 마셔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꾸준하게 드셔야 효과가 있습니다." 식초 외에도
그가 가지고 다니는 식품이 제법 있다. 그의 배낭을
열어보니 토마토 한 개, 사과 한 알, 호두 두쪽, 청국장 가루,
양파 3분의 1쪽, 땅콩 열 알, 검은콩과 검은깨 등이 나왔다.
신토불이 식품을 알맞게 먹는 일은 건강을 지키는데
매우 도움이 되는 것은 틀림없다. 최씨는 그 중 식초를
강조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경로당 할머니들은 이 날 건강의 소중함과 건강을
지키는 법을 배웠다.
출처 : http://cafe.daum.net/hellena52/55Jx/93?q=%B3%EB%C0%CE%20%B0%C7%B0%AD%B9%AE%C1%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