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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빨간 약을 선택하신 회원님들께...

因緣 2016. 5. 7. 13:19

오래전 도망자 로간이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핵전쟁 이후 인류가 돔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돔에는 젊은 사람들 밖에 없습니다. 30세가 되면 아름다운 낙원으로 가는 행사를 합니다.  모든 사람이 모여 지켜보는 가운데 30세에 도달한 젊은이들은 공중에 띄어놓고 강한 레이져를 발사해 공중분해합니다. 지켜보는 사람들은 낙원으로 간 젋은이에 대해서 박수를 치고 환호를 합니다.


사실은 돔에 일정한 수의 사람들만 살 수 있기 때문에  30세가 되면 모든 사람들을 죽여버리는 것입니다. 돔에는 이러한 것들이 모두 거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물론 있었고, 그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추적하는 추적자도 있었습니다. 로간은 원래 도망자들을 추적하는 추적자였는데, 어느날 진실을 알게 되었고, 오히려 도망자쪽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로간과 같이 도망자들을 추적하던 파트너에게 돔의 지배자들로 부터 출두하라는 지시가 옵니다. 놀랍게도 회의실에는 노인들이 있습니다. 돔에는 30세 이상의 사람이 없습니다. 모두 낙원으로 갔으니까요. 돔의 지배자들은 로간의 파트너에게 진실을 알리고 제안을 합니다. 자네가 로간을 잡으면 우리와 같이 30살 넘게 행복하게 지배자로서 살게 해 주겠다고...


영화에서 돔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거대한 환상에 사로잡혀 살고 있는 것이지요. 최근 현대과학과 의학이 갖고 있는 물질이라는 패러다임이 우리를 감싸고 있는 돔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성경에서는 사탄을 공중권세를 잡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오랫동안 공중권세를 잡고 있다는 표현이 무슨 뜻일까요? 오랜 시간 후에 우리가 물질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공중파에서 물질을 벗어나는 얘기를 하면 녹화방송이라면 바로 중단되고, 교회에 가서나 영의 얘기를 하셔야지 여기서 공중파에서 물질을 벗어나는 얘기를 해서는 안된다는 얘기를 듣게 될 것입니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네오에게 진실을 알게 하는 빨간 약과 모든 것을 잊고 다시 이 세상에 머무르게 해 주는 파란 약 중의 하나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네오는 빨간 약을 선택합니다. 그렇게 해서 이 세상이 사실은 거대한 환상에 불과하다는  진실을 알게 됩니다.  


어릴 때 읽은 '보이지 않는 생물 바이튼'이라는 과학소설에서 인류는 인류의 감정을 먹고 사는 바이튼들이 사육하고 있는 가축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는 주인공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불교에서 이 세상을 상이라고 표현합니다. 쉽게 표현하면 상은 신기루라고 할 수 있지요. 상을 인식하는 식 으로 부터 신기루가 시작됩니다. 그렇게 해서 무명 행 식으로 생노병사까지 12연기가 이어집니다. 불교는 상을 넘어서는 진실이 있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것을 보는 것을 깨달음이라고 하하지요.  


이제 본론을 말하겠습니다. 이 세상은 도망자 로간의 돔에서의 삶이라고 할 수도 있고, 메트릭스의 세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이 불경이 그 사실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20세기의 패러다임이였더 양자과학은 입자는 동시에 파동이라는 사실을 밝혔지만 21세기의 물리학은 물질의 긍국을 찾는 입자과학에만 머무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물질이고 물질로서 병을 고칠 수 있다는 거대한 환상이 바로 현대의학입니다. 빨간약을 선택하는 것은 지혜라고도 할 수 있지만 동시에 용기가 없으면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빨간약을 선택해서 진실을 안 후에는 더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현재 이 세상은 2차대전 때 히틀러가 정권을 잡고 있을 때의 유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잡히면 죽는 레지스탕스에 불과한 시점입니다.


앞으로 더 어려운 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노르망디의 새벽이 곧 다가 올 것입니다. 


성경의 얘기를 하나 더 하겠습니다. 엘리아가 바알신 선교자들과 싸워 이긴 후 도망다니며 또 용기를 잃고 좌절합니다. 세상 어디를 둘러보아도 자기 혼자 싸우는 것 같아서 하느님을 원망합니다. 그때 하느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자가 7000명이 있다고... 엘리아 혼자 싸우는 것으로 착각하지 말라고...


지혜와 용기를 갖고 빨간약을 택하신 카페의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힘들고 외로울 때, 세상을 둘러봐도 나 혼자 인 것 같을 때, 서포트 카페가 만들어졌습니다. 하느님께서 엘리아에게 주신 말씀이 바로 서포트 카페였습니다. 나 혼자 가는 길이 아니라고.... 그래서 제가 용기를 갖을 수 있었고, 좌절하지 않고 여기까지 함께 왔습니다. 제가 겪은 시련을 통해서, 또 서포트 카페를 통해서 제가 받은 사명을 더 확실히 알수 있었고,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 몇년 동안 우리의 정보과학에 큰 발전이 있었습니다. 자신있게 우리의 정보과학의 수준은 세계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큰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


같은 진리인데도 종교와 과학은 항상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여태까지의 물질과학이 사실 수준이 낮아서 인류가 원하는, 생각하는 진리를 제대로 표현할 방법이 없었지요. 하지만 우리가 물질이고 세상이 물질이라는 환상을 벗어나면, 그 우물을 넘어서 밖을 보면 끝 없는 새로운 세계가 보이는 것입니다. 앞으로 진행될 뉴패러다임의 과학은 인류를 한층 더 높은 차원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뉴패러다임의 과학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 줄 뿐 아니라 종교와 과학도 같이 손잡고 같이 가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제가 최근 쓴 논문 Light in th begining! 에서 그런 가능성을 제시해봅니다.


뉴패러다임의 과학은 성경표현으로 공중권세를 잡고 있는 자에게는 눈의 가시일 것입니다. 당연히 앞으로도 어려움이 많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그것도 귀중하고 감사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머지 않은 시간에 우리가 다시 웃으면서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뉴패러다이머 - 물질너머 뉴패러다임과학을 추구하는 사람들
글쓴이 : 김현원(서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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