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84%는 제대로 된 호흡을 하지 못한다"
호흡만 잘해도..
2016-01-26 14:52
[동의보감]에 따르면, ‘바다의 밀물과 썰물은 천지가 숨을 쉬는 것인데, 밤낮으로 두 번씩 숨을 들이쉬고 내쉴 뿐이다. 그런데 사람은 밤낮으로 13,500번의 숨을 쉰다. 그러므로 천지의 수명은 유구하여 끝이 없고, 사람의 수명은 기껏해야 백 살을 채우지 못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위 사례들과 같이 최근 호흡과 관련된 과학적 근거들이 무수히 쏟아지고 있다. 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호흡의 위치(숨의 중심)가 점점 높아지는데, 갓난아기 때는 배로 숨을 쉬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윗배→가슴→어깨→목으로 호흡의 위치가 올라가게 된다. 배에서의 1회 호흡량이1,000~1,500ml인데 반해, 어깨에서의 호흡량은 500ml 가량 밖에 되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 임종에 가까워지면 숨의 위치가 목까지 올라가 이때 목숨이 다하게 된다는 것이다.
# “현대인의 84%가 제대로 된 호흡을 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생명공학정보센터
2,500년전과 비교해보면 현대인들의 호흡속도는 2배 가량 차이 난다고 한다.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인해 숨의 중심은 높아지고, 점점 더 얕고 빠른 호흡을 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사람은 몸 속 에너지의 93%를 호흡을 통해서 만들고, 몸 속 노폐물 중 약 70%를 호흡을 통해서 배출한다. 그런데도 나쁜 호흡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당신도 호흡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단순히 막연하게나마 알고 있지 않은가?
잘못된 호흡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만들어 산소와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한다. 또한 몸의 전체적인 순환은 물론 두뇌의 활동까지 막아서 두통과 집중력까지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이에 호흡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 심장박동처럼 보통 의식적인 제어가 안 되는 체내 활동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이용하여 의식적인 제어를 훈련하는 방법)치료는 이미 유럽 등 선진국, 정신과 및 신경과 분야, 국내 대학 병원 등에서도 적극 권장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일종의 자기 컨트롤법으로 쓰이고 있다.
# 숨만 잘 쉬어도, 스트레스 제로! 집중력 팡팡! 성적도 쑥쑥!
"국내 최초 배우를 대상으로 무대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실험이 있었다. 호흡 조절법 등의 바이오피드백 훈련은 내적 변화, 신체적 반응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유발시켜 현장 적용성과 효과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배우의 무대불안 극복을 위한 심리기술훈련적용(2008)논문中
깊고 고른 호흡을 30분쯤 하고 뇌파를 검사하면 알파(α)파(흔히 천재나 신동처럼 머리가 비상한 사람들에게 높게 나타나는 뇌파로, 명상과 같은 편안한 상태에서 나타나며 스트레스 해소 및 집중력 향상에 영향)가 나오는데, 이는 뇌의 에너지 순환을 원활히 함으로써 충분한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여 짧은 시간 내에 긴장감과 피로, 스트레스 지수를 감소시키고 집중상태로 유도하기 때문에 호흡 바이오피드백을 통해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아이, 학생, 수험생은 물론 스트레스로 힘든 직장인들까지 탁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