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차두리의 광고 "간 때문이야~~"라는 CM송이 유행을 했었죠. 그래서인지 더욱 더, "피로=간"이라는 공식이 상식화 된 것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피로는 간 때문이죠.
그런데 일반인은 잘 모르고, 의사는 별로 관심을 안갖는 "부신"이라는 장기가 만성 피로에 주요 원인일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을 아십니까? 더구나 지속적인 여러가지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부신기능저하증이 가져오는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장 위에 모자처럼 올려져 있는 이 자그마한 장기가, 각종 호르몬을 생성하여 우리 몸에 많은 작용을 한답니다. 부신은 안쪽의 수질과 바깥쪽의 피질로 나누고, 피질은 다시 4부분으로 구분됩니다.
<수질>
에피테프린, 노에피네프린 - 빠르게 상황 대처, 혈압 및 혈당 상승
<피질>
프레그네놀린, 프로제스테론, 에스트로겐, 안드로겐 - 조직재생, 항산화, 성호르몬, 항노화
코티졸 - 혈당조절, 항염증, 면역반응, 혈압조절, 혈관 탄력성 조절, 스트레스 대처, 중추신경계 자극
알도스테론 - 염분 축적으로 일정한 체액과 혈압조절
아래의 책에 나와 있는 내용 중에 중요한 몇 가지를 정리해봅니다.
책 소개해드리려고 검색해보니 대부분 품절이네요. 절판이 되었나봐요.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중고서적을 찾아보셔야 할 것같네요.
만성피로 해결사, 부신을 고치자
김상만 교수지음, 건강다이제스트사
1. “부신피로”는 부신이 제 기능을 못하여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에 차질이 생기는 것.
환경에 적응하지 못함 - 알레르기
효율적 에너지 생산 저하 - 피로
연료만 비정상적으로 축적 - 비만
부신피로증후군은 질병이 아닌 기능저하 현상을 말한다.
부신의 질병 - 에디슨씨 병, 쿠싱증후군, 암
2. 부신 호르몬의 작용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
코티졸은 지방과 단백질을 당으로 전환시키는 당신생성 작용
모든 염증을 치료하는 항염증 효과
외부 침입자 방어역활을 하는 면역기능을 조절
심장기능 및 혈압을 조절
코티졸은 행동, 기분, 흥분작용, 뇌신경 뉴런의 전기적 활동에 영향
생리적 스트레스 조절
난소와 고환의 성호르몬 분비를 조절
3. 부신 기증이 떨어질 때...심각한 증상
1) 스트레스 대처 능력과 에너지 생산능력에 문제가 생긴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다
항상 기운이 없다
정신집중이 안된다.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명확하게 떠오르지 않는다
바쁘고 스트레스가 있으면 내 생각이 혼돈스럽다
사는 게 재미가 없다. 이유 없이 괜히 불안하다
성욕이 이전보다 현저하게 감소
2) 자율신경의 기능장애가 생긴다
특별한 이유 없이 속이 울렁거리거나 토할 것 같다. 소화가 안된다.
갑자기 앞이 캄캄해지거나 뿌옇게 보일 때가 있다.
이전보다 추위에 민감해지고 추위를 견디기 힘들다
혈압의 변화가 심하다.
일어나거나 누울 때, 가벼운 두통이 있거나 어지럽다.
저녁이 되면 발목이 붓거나 혀에 치아 자국이 나있다.
이마나 얼굴, 목에 작고 검은 점들이 나타난다
얼굴색이 좋지 않다고 주위에서 말한다
3) 전해질 균형 장애가 발생한다
짭짤하고 달콤한 것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오렌지 주스를 먹으면 기분이 나쁘다
4) 저혈당 증상이 나타난다
참을성이 없어지고 화를 많이 내게 된다
갑자기 힘이 빠진다
배고픔을 참기 힘들다(저혈당이 심해짐)
자다가 자신도 모르게 손과 발을 자주 움직이게 된다
5) 면역기능 이상이 나타난다
감기에 자주 걸리고 잘 낫지 않는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을 하고 나면 큰 병이 나거나 드러눕는다
목 주위 임파선이 자주 붓는다
이유 없이 관절이 아프거나 통증이 심해진다
이전에 없던 음식 알레르기나 이유 없는 알레르기 반응이 자주 발생
상처가 잘 생기거나 잘 낫지 않는다
6) 기운은 없고 살은 찐다(물만 먹어도 살 찌는 체질?)
부신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부족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많이 먹게됨 -> 코티졸과 혈당만 일순간 올려서 에너지를 만들게 됨으로, 섭취한 나머지 영양소는 그대로 저장 ->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비만이 됨
지방을 쌓아놓기만 하고 분해해서 에너지로 만들 수 있는 능력 상실 ->운동해도 살 안빠지고 힘들기만 함, 식욕 억제제 사용하면 오히려 근육이 줄고 뇌기능 저하되어 기억력만 없어짐.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한 인스턴트, 패스트 푸드와 코티졸을 짜내는 카페인 음료의 식사는 당만 에너지로 사용하고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기능을 퇴화시킨다. 또한 스트레스는 이런 식사를 더욱 부추긴다.
4. 부신기능 저하, 왜 생길까?
육체적, 감정적, 정신적, 환경적 스트레스와 감염 또는 이러한 것이 복합된 스트레스가 원인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혼, 재정적인 결핍이나 손해
이전보다 급이 낮은 집으로 이사하거나 이직, 해고
감정을 상하게 하는 모든 것
두려움, 불확실성
부정적인 생각
알레르기 질환
감염질환, 만성질환, 사고, 장기적인 약물복용, 독소
흡연, 커피, 카페인 음료, 설탕, 밀가루 음식, 방부제
맛없는 음식을 억지로 먹는 것
휴식부족, 과로, 수면부족
과잉운동 및 운동부족
균형있는 식사 대신 가공식품 위주의 식생활
5. 부신호르몬 기능저하 개선하는 자가 치료법
1) 바꾸자! 건강을 해치는 생활을 건강한 생활로...
부신 기능이 어느 정도 회복 될 때까지 부신호르몬을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 스트레스 피하고, 잘 쉬면서 잘 먹어야 한다.
-부신기능 회복 돕는 건강기능성 식품들
비타민C, E, B, 마그네슘, 칼슘, 미량원소, 섬유질, 한약재(감초, 홍삼, 생강, 은행잎)
2)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라
에너지를 빼앗는 모든 사람과의 관계를 체크
사별, 이혼, 이사, 이직 등 일반적인 스트레스 적절히 관리
기압, 온도, 산소 부족 등 기후변화를 적절히 관리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일, 무모한 도전을 삼가자
돈 욕심을 버려라
충분한 휴식을 취하자
수면 부족을 개선하자
오염된 음식을 멀리하자
알레르기, 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자
약물 남용을 조심하자
수술, 임신과 출산시 각별히 조심하자
소화불량이나 변비를 조심하라
커피, 담배, 과음, 가공음식, 음료수를 자제하자
3) 스트레스 요인을 분리하라
4) 이완운동과 복식호흡과 휴가
5) 밤 11시 전에 자고, 아침 7시에서 가능하면 9시까지 자면 좋다
6) 자주 웃어라
7) 부신기능 저하 심할 때는 운동 삼가, 회복되는 단계에서는 적당한 운동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