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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몸에 좋은 마늘이 제철!오래 두고 맛있게

因緣 2014. 5. 31. 12:28

 

 

몸에 좋은 마늘이 제철!오래 두고 맛있게 즐겨볼까

  • 마늘로 만든 초여름 건강요리
    살균·노폐물 배출·혈액순환 촉진 효과
    장아찌 만들어 먹고, 국물은 요리에 활용
    설탕·꿀에 재어 숙성… 차로 즐겨도 좋아

    몸에 좋은 마늘이 제철!오래 두고 맛있게 즐겨볼까  

    김치는 물론 국과 찌개, 나물 등 한식에 다채롭게 활용하는 마늘. 제철을 맞아 품질 좋은 마늘이 다량 생산되고 있어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우리 몸에 이로운 마늘 성분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마늘장아찌, 마늘청, 마늘식초 등 마늘을 활용한 저장음식 요리법을 소개한다.

    한의학에서는 마늘의 효능에 대해 표현할 때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 백가지 이로움이 있다는 의미로 '일해백리(一害百利)'라 했다. 또 지난 2011년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는 식물성 식품에 의한 암 예방을 목적으로 한 연구인 '항암음식 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마늘, 콩, 당근, 파슬리 등 40여 가지 농산물을 항암 효과가 뛰어난 농산물로 선정한 바 있다.

    마늘에 들어 있는 대표적인 성분인 알리신(allicin)은 강력한 살균·항균 작용을 해 식중독, 피부병 등 각종 세균성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과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데도 도움 돼 여름철 자주 먹으면 좋다. 알리신은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알리신 성분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이 서로 엉겨 붙거나 혈관 내벽에 들러붙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또 알리신은 피를 맑게 하고 세포를 활성화시키며 혈액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이뿐 아니라 몸에 들어온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가 있어 고기를 먹을 때 마늘을 함께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마늘에는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는데 그중 메틸시스테인(methylcysteine)은 간암과 대장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셀레늄(selenium)은 활성산소 생성 및 지방의 산화를 방지해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왼쪽부터 마늘식초, 마늘장아찌, 마늘청.
    왼쪽부터 마늘식초, 마늘장아찌, 마늘청.


    마늘 냄새, 우유·사과로 제거
    마늘의 영양 성분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자극적인 알리신의 매운맛은 위에 들어가면 위벽을 자극해 위를 헐게 하고 위 점막에 염증이나 출혈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위가 약한 사람은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마늘 섭취 후 냄새가 걱정된다면 우유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우유에 함유된 아미노산이 마늘의 냄새 성분인 아닐린과 결합해 입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사과 2~3쪽을 먹는 것도 좋다. 사과의 폴리페놀 성분이 입 안에 남은 마늘 냄새를 제거해주기 때문이다. 마늘을 손질한 뒤 손에 냄새가 배었을 때는 식초 몇 방울을 넣은 물에 손을 씻으면 마늘 냄새가 사라진다.

    강정준(57) ㈔한국마늘산업연합회 회장은 "마늘을 매일 한 쪽씩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품질 좋은 제철 마늘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때 넉넉하게 구입해 저장음식으로 만들어 먹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장아찌·마늘청 등 저장음식으로 먹기
    싱싱한 제철 마늘은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저장식으로 만들면 오랜 기간 두고 먹을 수 있고 각종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마늘장아찌는 마늘만 건져 밑반찬으로 먹어도 좋지만 요리할 때 일반 양념간장 대신 마늘장아찌 국물을 활용하면 요리에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또 마늘장아찌 국물에 다시마 우린 물을 넣어 섞은 뒤 채 썬 양파나 양배추 등에 버무려 먹어도 좋다.

    마늘장아찌 만드는 법은 먼저 껍질을 벗긴 마늘 500g을 병에 담은 뒤 물 400mL와 식초 400mL, 소금 16g을 섞어 마늘이 잠길 정도로 붓고 일주일 정도 둔다. 일주일 뒤 식초물만 따라내고 간장 800mL에 설탕 18g을 넣고 끓여 식힌 간장물을 부어 2~3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마늘청은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거나 설탕이나 물엿 대신 요리에 넣어 활용할 수 있다. 갈비찜을 할 때 양념에 생마늘을 빻아 넣으면 별도의 숙성 기간이 필요하지만 마늘청을 넣으면 숙성 기간 상관없이 고기와 양념이 잘 어우러져 고기 속까지 양념이 잘 스며든다. 마늘청은 껍질을 벗긴 마늘 500g을 편으로 썰거나 곱게 다져 설탕이나 꿀 시럽 500g(설탕이나 꿀 250g에 물 250g을 넣고 끓여 식힌 것)을 넣고 잘 섞은 뒤 상온에서 100일간 둔 뒤 마늘은 걸러내고 액체만 1년 정도 숙성시킨 뒤 먹는다.

    마늘식초는 마늘의 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생마늘보다 자극이 적어 먹기 편하고 요리에 활용하면 은은하게 마늘의 맛과 향이 난다. 초고추장이나 초밥의 밑간을 할 때 사용하면 마늘의 향이 배어 더욱 맛깔스럽다. 마늘식초는 마늘 1통을 준비해 껍질을 벗긴 뒤 병에 담고 현미식초 ½컵을 부어 서늘한 곳에 하루 정도 두었다 사용한다.
    ㈔한국마늘산업연합회에서는 국산 마늘 소비촉진 홍보를 위해 공식 온라인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국산 마늘에 대한 효능과 정보는 공식 온라인 카페(cafe.naver.com/nhgarli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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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한산이씨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후손들
    글쓴이 : 기라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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