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펌] 영혼의 진화도는 학력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因緣 2014. 4. 15. 12:59

똑똑함, 능력 있음, 학식, 권력, 지위, 부(富)가 아무리 뛰어나도 이것은 영적인 진화와 전혀 무관한 사항입니다. 종교인, 영성인, 수행자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아가 강하고 자비심도 없으며 마음도 부조화하여 평안이 없고 깨달음과 거리가 먼 사람들도 많습니다.

 

엘리트, 변호사, 박사, 교수, 화이트칼라보다는 오히려 궂은 일을 도맡아서 하는 119 구급대원, 거리를 아름답게 가꾸는 청소부, 남들이 기피하는 힘든 3D업종에서 묵묵히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근로자들, 말 없이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돕는 자원봉사자들 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가 있을 수 있으며 영적인 진화가 더 진척된 분들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분들은 사심이 없이 남을 돕는 경우가 많고 에고, 자아 의식이 그다지 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분들에게는 뭔가 빠진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명상 수행이죠. 아무리 봉사와 선행을 하더라도 명상 수행이 없으면 지(智)와 각(覺)을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육체 노동은 명상을 하는데 오히려 훨씬 더 좋습니다. 육체 노동을 하는 사람은 정신이 맑고 소박합니다. 몸을 쓰며 땀을 흘림으로써 몸과 마음을 정화하지요. 반면에 정신 노동은 잡생각(雜念)을 많이 생기게 하며 명상을 방해합니다. 몸을 많이 움직이면 마음의 혼란이 몸 안에 자리 잡을 틈이 없습니다. 「농선쌍수(農禪雙修), 선농일여(禪農一如)」란 말이 있듯이 스님들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수행을 하는 이유도 그것입니다.   

 

영혼의 진화도는 학력이나 직업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붓다나 예수는 대학에 다니지도 않았습니다. 

 

오랜 역사의 과정에서 지식의 먼지가 묻은 성경과 불경을 버리고 우리 마음 속에 잠재해있는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지식의 길만 좇고 있는 학자들은 마음의 눈이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위욕, 명예욕, 금전욕, 정욕은 마음 속에서 소용돌이 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들에게 마음의 평안이 있을 리가 없습니다. 외면의 호식(虛飾)에 비해서 마음 속은 모순 덩어리이며 결국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이 원인은 지(知)와 의(意)에 의해 만들어진 자기보존의 상념행위에 있습니다. 자기의 본성을 상실한 데 원인이 있는 것이죠.   

 

영격이 높은 영혼들도 물질계인 지구에 태어나게 되면 보통 사람과 다를 바 없는 수행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여러가지 괴로움이 부딪치기도 하고 인생에 대한 의문과 회의를 안게 되지요. 그래서 과거세(과거의 전생 경험)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대체로 성직자나 학자, 부자로 태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의문과 회의가 일어나기 쉬운, 결코 안일하지 않는 환경을 선택해서 태어나는 것이 상례입니다. 그들은 편안한 안락의 생활이 아닌 극한의 상황 속에서 '영혼을 연마'합니다. 석가, 예수, 모세, 노자.......그들은 성직자나 학자가 아니었습니다. 승려나 학자와 같은 조그만 틀 속에 갇혀 버릴 것을 예견하여 여래(메시아)들도 짐짓 고락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를 택해서 탄생한다고 합니다.   

 

(가난한 환경에 있게 된 것은 시크릿의 원리를 잘못해서라기보다는【태어나기 전 영혼의 계획】에 의해서인 경우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어려운 환경은 인생에 대한 회의와 의문을 품기에 적당한 환경이죠. 그래서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죠.

 

영혼들 중에는 수많은 환생의 과정에서 과거에 엘리트로 군림하면서 자기 욕망대로 살아가다가 연옥('카마로카'라는 영역)에 떨여져서 자기가 지닌 업을 씻게 되는데, 카마로카에서는 과거의 생애가 재현되어 검토됩니다. 아스트럴체는 카마로카에서 자기가 남에게 준 고통을 모두 체험하게 됩니다.

 

그 후 정화된 자아는 영계에 올라가 다음 인생을 선택하죠. 그 선택은 진화의 단계에 따라 신중히 행하여지며 그후에 영혼은 지상에 돌아와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즉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천상에 올라가서 그곳에서 곰곰히 반성하다가 이번에는 반대로 가난한 환경을 택해서 육체노동자로 열심히 땀 흘려 일하면서 이웃을 돕는 생활을 하는 영혼도 있을 것입니다.

 

영격이 높은 영혼들은 난이도가 높은 영혼의 진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장애가 있는 몸으로 태어나거나 가난한 환경에 태어나기도 하여서 인생에 대한 회의와 의문을 품도록 말이죠. 이것은 태어나기 전의 영혼 계획에 의한 것이며 궁극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사전의 계획에 의한 것이죠.

 

인생이 순조롭고 평탄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 성공하여 잘 살고 있는 사람들, 유명인사들, 권력과 명예를 추구하는 사람들, 인기 연예인 스타들은 '초보적인 영혼'들이 많습니다. (이들이 모두 초보적인 영혼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말입니다) 초보적인 영혼들에게는 쉬운 과정이 주어지죠. 신입사원과 같습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과제가 주어지지 않죠. 이들을 부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직도 까마득한 환생의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그 다음은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의 인생들입니다. 난이도는 보통 수준이죠.진화 과정이 많이 된 영혼들은 난이도가 높은 환경을 거치게 되죠.

 

인생의 과정이 만만한 것은 아니죠. 인생이란 원래 힘든 것이죠. 불교에서는 이 세상을 '사바세계'라고 말합니다. 겨우 참고 견디며 살아가는 세상이란 뜻이죠. 어떤 사람은 삶의 고통을 견디지 못해 자살하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살한다고 모든 고통이 끝나는 것은 아니며 남아 있던 과정들을 다음 생(生)에 이수해야 하는 부담을 안에 됩니다.

 

자살은 우주 생명의 법칙에 위배되며 저세상에 가서도 환영 받지 못합니다. 참고 견디는 인내, 용기, 자립심 등은 「영혼의 수업」에 있어서 필수적인 정규 과목이기 때문이죠. 태어나기 전 영혼의 계획은 곧 저세상에서 약속하고 다짐했던 것인데 우리들은 삶이라는 드라마에 너무 휩쓸려가다보니 본질을 잊고 말았죠. 그래서 지위, 출세, 명예, 물질적인 부 등에 집착하게 된 것이죠.

 

그러나 이런 물질 세계에 몰입하기 위해 인생 프로그램을 짠 것은 아닙니다. 종교 놀이에 심취하기 위한 것도 아니요 서로 대립하고 싸우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영혼 계획의 진짜 목적은 서로 돕고 사랑하며 상생하고 조화롭게 살며 인생의 진실을 반견하기 위함이죠. 현실이라는 이 매트릭스에서 우리는 용서도 배우고 사랑도 배우고....

 

돈만 벌 수 있다면 무슨 짓이라도 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는 분들은 분명히 언젠가 뉘우칠 날이 오겠죠. 저세상에 가서 후회하면 이미 늦은 것입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모든 것이 꼬이고 운이 없는 상황이 왔다고 해서 실망하지 마십시오.

 

이것은 단순히 시크릿의 원리를 잘못해서라기보다는 어쩌면 영혼의 계획일 수도 있습니다. 영혼은 가장 대조적인 상황을 통해 영혼을 연마하려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성격이 정반대인 남편이나 아내, 원수지간인 친구 사이, 유격 조교처럼 혹독한 직장 상사 등...... 자극이 필요해서입니다.

 

그래야 영혼이 연마가 됩니다. 영혼은 자신을 보다 고차원으로 진화시키기 위하여 고락(苦樂)이라는 인생 항로의 길을 가게 됩니다. 영혼은 자기의 선택에 의해 종족과 환경을 선택해서 탄생하는데 영혼은 같은 계보의 육체적 조상을 통해서 되풀이 태어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모든 상황이 우연히 생기는 것 같지만 영혼의 계획인 경우가 많아요. 모든 것이 우연을 가장하여 필연으로 이루어지고 있죠. 가령 길을 가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다거나 버스나 지하철을 타려고 하다가 아깝게 몇초가 넘는 바람에 못타게 되는 경우, 운전을 할 때 약속시간이 다가와 바쁠 때 빨간 신호등불만 잘 걸리는 것,...'머피의 법칙'이 잘 일어나는 것......

 

이런 것들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으로 오는 것으로서 영혼에게 암시적으로 신호를 주는 것이죠. 영혼을 성숙시키려고 이런 상황이 나타나는 겁니다. '하필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나?"라고 자신을 한탄하지는 마세요. 이 우주에 불필요한 것은 하나도 없답니다. 모든 것이 다 영혼의 진화를 위해 일어나는 거죠. )

 

익은 벼일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영혼이 성숙된 자는 자신을 낮출 줄 알며 겸손합니다. 영혼의 성숙도를 보는 기준은 바로 이웃에 대한 사랑, 자비, 친절함...이런 것들이지요. 지식이 많은 대학 교수보다 순박한 시골 농부가 도(道)에 더 가깝습니다.

 

현재의 과학 만능 물질문명 자본주의, 공산주의, 사회주의에 살고 있는 사람들보다는 대자연의 법칙 속에서 조화롭게 살았던 인디언들이 도(道)에 더 가깝습니다.  

 

(노자(老子)가 말했듯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 영리하고 똑똑하지만 도(道)에 가까운 사람은 흐리멍텅하고 쓸모없어 보인다고 한 것이 그 뜻입니다. 道를 체득한 사람은 물처럼 낮은 곳에 임하고 베풀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학문적인 지식을 배우면 배울수록 머리는 복잡해지지만 우주의 근원인 道를 따르는 사람은 하루하루 마음을 비워 단순해집니다. 억지로 애쓰지 않아도 모든 것이 조화롭게 되는 경지에 이르지요. '바보'가 되는 것이 도(道)에 더 가깝다는 뜻이 바로 그것입니다.) 

 

깨달음이란 그동안 쌓아온 지식을 비워버리는 과정입니다. 붓다도 "알음알이를 두지 말라"라고 말한 이유가 그것입니다. 예수는 이렇게 말했지요.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자가 하늘나라에서 큰 자이다", 노자도 비슷한 말을 했지요. "어린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 라고.  

 

영혼의 세계가 어떻다느니 하면서 말과 글로 세세하게 표현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입니다. 영혼의 세계는 지상의 언어로 표현이나 묘사가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아무리 경쟁을 하고 성공을 해도 영혼의 진화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대통령이 되든 재벌이 되든 인기인이 되든 이것은 영혼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즉 세속적 성공이 '영혼의 성공'은 아닙니다. 고급차, 명품을 소유하려 하거나 어느 학교를 나왔느니 따지면서 이력을 내세우거나 간판을 중시하는 태도는 곧 그의 내면이 공허하다는 증거이지요. 빈 깡통일수록 소리만 요란하기 마련입니다. 술과 담배에 중독되는 것 또한 내면이 공허하다는 증거입니다. 

 

명상보다는 이웃에 대한 사랑과 봉사가 영적 진화에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기도보다 더 높은 것은 명상이며, 명상보다 더 높은 것은 봉사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다른 사람에 대한 봉사와 선행이 중요한 것이죠.  

 

명상을 많이 한다고 특별히 영적인 진화가 빨리 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반드시 다른 사람에 대한 봉사와 사랑, 자비심이 함께해야 합니다. 명상을 많이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떠나서 얼마나 다른 사람에게 베풀고 보살펴주었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봉사와 선행만 하지 말고 명상도 같이 병행해야 합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가장 큰 목적은 영적인 진화입니다. 단지 평생 동안 봉사나 선행(善行)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왜냐하면 선(善)과 도(道)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것이니,선(善)이란 무엇인가요? 그것은 아집의 좁은 틀을 넘어서 타인을 생객하는 넓은 의식인데 여기에 도(道)가 높아지면 의식도 더욱 넓어져 선(善)한 것도 더불어 올라가게 되죠. 그러나 선하다고 해서 반드시 영적인 것은 아닙니다.

 

선의 정도를 기준으로 영적인 진화를 평가한다면 효녀 심청은 아주 높은 차원으로 올라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智)와 각(覺)을 동반하지 않는 선(善)은 그 한계가 있는 것이죠. 평생 동안 나병촌에서 일하며 봉사한 사람은 사후(死後)에 좋은 과보를 받거나 어느 정도의 높은 영계로 진입할 수는 있겠지만 아주 높은 차원으로 가지는 못할 것입니다.

 

선행, 봉사에다가 지혜와 각성이 보태진다면 아주 높은 차원으로 진입하겠지요. 그 경지에 따라 영적 차원이 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지(智)와 각(覺)을 이루기 위해서는 명상이나 각종 수행이 필요한 것이고 여기에다가 선행과 봉사가 더해지면 금상첨화(錦上添花)가 되겠지요.

 

[출처]영혼의 진화도는 학력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신과나눈이야기 한국독자모임)|작성자금잔디

출처 : 작은성자 모임
글쓴이 : 김금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