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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퇴행성무릎 바로 알기(2)

因緣 2018. 12. 12. 08:55

한쪽 무릎이 퇴행성이면 반대편 발에 가서 알아 보라.

인체는 발 위에 차곡차곡 쌓아 올린 구조물과 같다. 발이 고장이 나게 되면 무릎. 골반. 허리. 경추.

뇌에까지 문제를 야기 시키는 사슬구조이므로 가장 먼저 무릎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는 크로스- 신드롬(교차증후군)의 원리에 의한 보상이며 발을 교정하면 몸 전체의 부조화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다. 예를들어 왼쪽 발목을 접질린 경우 5 : 5로 힘의 분배가 되어야 하나

6 : 4 나 7 : 3의 비율로 힘의 분배가 일어나니 시간이 지나면 오른쪽 무릎에 상당한 무리가 전가되어

부하가 걸리고 틀어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나 한쪽 발의 내측아치가 높은 요족일 경우 반대편

무릎에 엄청난 영향을 주어 문제가 발생한다. 


퇴행성무릎의 발생 경로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가장 큰 원인은 서구문명이 들어 오면서 무릎의

가동범위를 제대로 사용할 기회를 박탈했기 때문이다. 침대. 쇼파. 식탁. 양변기. .. 등이 집안에

들어 오면서 우리의 온돌문화의 특징인 방바닥에 앉아서 양반다리 자세로 식사를 하고  쪼그려

앉기(스쿼트)나 무릎 굽펴기를 하루에도 수십회를 하였으나  그 기회를 빼앗겨 버렸고 자동차를

이용 하면서 무릎을 굽혀 볼 일이 없어졌다.

일반적으로 무릎의 가동범위는 약 170도 정도 되는데 하루에 한번이라도 가동범위를 제대로

사용해 본 적이 있는지를 생각 해 봐야 한다. 어깨. 팔. 허리. 목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요즘 젊은 친구들이 군대에 입대하여 훈련소를 가게 되면 쪼그려 앉고 엎드려 기고

달리기를 하는 등  갑자기 심한 가동범위를 작동하여 무릎을 다치거나 발목을 접질리는 등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두번째 원인은 인체공학적으로 연구를 해서 만들었다는 신발이 주범이다.

신발을 많이 신지 않는 사람은 발이나 무릎. 허리에 문제가 발생할 이유가 없다.

아프리카에는 척추 관련 병원이 없다고 하는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나 아치 부위에 뭔가를 덧대서 아치의 역할을 대신해 주는 기능성 신발은 더욱 더 큰

문제를 발생 시키고 바닥이 두껍거나 앞굽이 좁게 설계된 신발과 뒷굽이 많이 높은 신발은

주범의 역할이 더 큰 것이다. 특히나 어린아이들의 신발을 어른 신발의 축소판으로 만든

경우를 볼 수 있는데 그것을 분별없이 구입하는 소비자가 있기 때문에 생산이 되는 것이다.


그 다음은 병원에 가서 퇴행성무릎 진단을 받게 되면 연골을 보호하기 위해서 절대로 양반다리나

무릎굻기를 하지 말라는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무릎을 구부릴 생각을 하지 않아 점점 가동범위가

줄어들어 급기야는 무릎을 구부리지 못하고 뻐청다리로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다.

보호를 한다는 좋은 취지는 결국 퇴행을 가속화 하는데 크게 일조한다.

그리고 운동을 하라고 하는데 일어서서 잘 다니지도 못 하는데 도대체 운동은 무슨 운동을

하라는 말인가?


마지막으로 발목을 접질리게 되면 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치료를 해도 통증은 어떠한 방법으로든

없애지만 접질렸을 때의 힘의 인자는 그대로 존재 하기에 시간이 지나면 또 다시 그 발목을

접질리게 되어 습관적으로 접질린다고 할 정도로 반복이 되는데 이로 인하여 반대쪽 무릎은 보상을 받아 퇴행이 진행되는 것이다.

左病右治라고 했다.

왼쪽 무릎에 문제가 발생하면 오른쪽 발에서 원인을 찾으면 답을 알 수 있다.


3편에서는 수술이 아닌 자가운동법을 통하여

퇴행성관절을 이겨내는 방법을 제시 하고자 한다.


      감사합니다.

출처 : 나절로 치유되는 사람들
글쓴이 : 이쁜돼지(윤도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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