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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은의 사용유래

因緣 2018. 3. 22. 09:40
 

 은(銀)의 사용유래


은(Ag)은 대략 5,000 - 6,000년전 구리가 발견된 후 곧 발견되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金과 함께 인체에 해가없는 것으로 알려진 귀한 광물질인

銀은 그 쓰임새가 다양하다. 특히 은은 장신구 뿐만아니라 건강과 관련해서도

많이 사용되었다.

 @ 성서 : 구약전도서 12장 6절 : ‘은줄(silver cord)이 끊어지면

             생명줄이 끊어진다’라고 하여 은이 생명수임을 시사하고 있다.

 @ 동의보감 : 銀은 간질과 경기등 정신질환과 부인병의 치료와

                   예방에 효험이 있다고 했다.

 @ 본초강목 : 銀을 지니면 오장이 편하고 심신이 안정되고 사기를

                   내쫓아 명을 길게 한다고 했다.

 @ 고대이집트 : 은판지를 상처에 붙이는 치료방법

 @ 중국 선술비고 : ‘은을 3년먹으면 신선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 구병은식(求病銀食) : 불가에서는 예로부터 병을 낫게 하려면

                                은을 먹으라고 했다.

 @ 고대문헌 : 전쟁에 나가는 병사들에게 은을 배급하여 상처가 날 때

                  동여매어 상처의 세균침입을 차단했다.


중세에 유럽을 휩쓸고 간 페스트는 그 당시 유럽인구 4000만명중에 절반인

2000만명의 생명을 빼앗아 갔다. 그러나 왕실에서는 한명도 죽지 않았다.

그 원인은 상대적으로 위생환경이 좋은 것도 있었겠지만 왕실에서는

은집기를 사용하는 데서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938년 항생제가 발명되기이전에는 정맥주사 및 근육주사, 관수욕, 양치질,

국부처방, 안약 등으로 은용액이 사용되어 왔으며, 독일에서는 현재까지도

갓태어난 아기가 세균감염으로 실명되는 걸 방지하기 위하여 신생아의

눈에 은용액을 발라 주는것이 법제화 되어 있기도 하다.


50~60년대 만병통치약으로 군림했던 ‘이명래고약’도 환약중앙에

하얀물질이 은이다. 암을 내종이라고 하며, 외부의 종기를 외종이라고

하는데 당시 어떠한 종기도 ‘이명래고약’으로는 간단히 치유가 가능했었다.

그러나 항생제가 대거 공급되면서 이명래고약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어떠한 병균도 금속의 은(Metalic Silver)이 방출하는 은이온(Ag+)과 접촉하여

생존할 수 없다. 은(銀)은 수천년 동안 효과가 떨어지는 고체상태로 이용되어

왔지만 근래에 이르러 효과가 뛰어난 콜로이드 상태로 이용되고 있다.


일세기 전부터 은이 병균을 살균한다는 과학적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이제 와서 재조명 받는 것은 그 동안 은(銀)의 과학적,

의학적 가치가 제조비용이 비싸다는 이유로 무시되었고, 그간 값싼 항생제가

독성, 부작용과 세균의 내성을 일으켜 많은 문제점을 노출되고서야 재조명된

것이다. 오늘날엔 과학기술의 발달로 오히려 은의 살균제로서의 비용이

일반 항생제보다 싸게 먹힌다.


* 은은 아주 적은 양이라도 물에 녹아 들어가면 물 속의 미생물을 죽이는

신기한 작용을 한다. 1리터의 물을 소독하는데는 수 백 만 분의 1g만

있어도 충분하다.


출처 : 은별이~
글쓴이 : 진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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