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치료가 우울증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오히려 점점 높아지는 자살률과 정신병 치료약이 어떤 관련이 있지 않은지 걱정될 정도다. 자살과 정신병 치료약의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사안이다.
우울증은 걸으면 개선된다. 우울증이란 뇌 내의 세로토닌 또는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인데, 걸으면 이 호르몬들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루에 5분이라도 좋으니 일단 걸어야 한다.
그런데 왜 3개월일까? 뇌 내 호르몬 상태를 개선하는 데 대략 3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세로토닌과 노르아드레날린 수치를 높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분비량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감소하지 못하도록 막을 필요도 있다. 이를 위해 자가수용체를 생성하는 유전자의 기능을 저하시키려면 약 3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따라서 우울증 극복에는 3개월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그동안에는 꾸준히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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