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두 번 울리는 항암제
지난 2월 언니가 위암(4기)으로 병원에서 어렵다는 말에 절망감에 빠진 3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이 상담을 신청해왔다. 환자는 가족 간의 문제로 많은 스트레스가 있었던 상태였다. 이런 저런 상담을 마쳤고 이후에 OO기공 요법이라는 곳에 의탁하기로 했다고 했다는 것이다. 치료법을 들어보니 호흡법, 침, 뜸, 온열요법, 기공요법 등 해로운 치료는 아닌듯하였다. 그녀는 그곳에서 몸속에 많은 산소를 많이 공급하는 방법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추천할 만하다고 말해주면서 최종 결정은 본인이 하라고 했다.
그리고는 연락이 없었는데 8월 6일 언니가 급한 상황에 처했다며 재 상담을 요청해왔다. 처음 해당 수련원에서 이런저런 처방을 받고 암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최근 갑자기 복막암으로 인해 장이 폐색되어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되었단다. 병원에서 장 스텐트시술을 3번을 하였으나 더는 불가능하고 생명이 1개월 남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울먹였다.
구체적으로 무슨 치료를 받았느냐고 물어보았다. 그런데 그녀는 침 뜸 온열치료 기공 호흡(?) 및 약물요법을 했다고 말했다. 나는 약물요법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았다. 재차 물어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 치료한 내용을 자세히 알려줘야 그것을 근거로 방법을 제시 할 수 있을 텐데 끝내 알려주지 않으니 몹시 답답해 슬픔에 잠긴 그녀에게 화를 내고 말았다.
그녀는 아마도 지푸라기라도 잡아 보려는 심정으로 전화한 것 같은데 정보를 주지 않아서 바른 상담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방법을 말해주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방법을 말해주지 않자 몹시 서운하다고 말을 했다.
나는 5개월 전 상담 내용을 다시 들어보고 그녀가 알려준 해당 수련원을 상세히 알아보았다. 그곳에서는 항암제를 적극적으로 병행 사용하고 있었다. 그녀가 ‘어떤 약물요법’을 했다고 하면서도 ‘말해줄 수 없다’는 고 했는데 그 약물이 바로 그 항암제인 것 같다. 처음 암이 줄어들었으나 결국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항암제란 그런 특성을 가진 독성물질이다.
이것은 하나의 사례이나 과거 다른 족자 상담에서도 이와 비슷한 예가 적지 않다. 이는 최근 현대의학의 정통 3대 요법에 실망했거나 포기한 환자들이 통합의학이나 대체의학 한방병원 혹은 자연의학을 찾아서 경험하는 일인 듯하다. 그러한 곳에서 모두 그런 것은 아니겠으나 현대의학을 비판에 편승한 이런저런 감언이설에 속아 낭패를 본 환자가 적지 않다. 대부분 회복할 수 없는 치명적인 상태에 이르러서야 깨닫는다.
그들은 암이 빨리 줄어들지 않자 불안한 나머지 독성물질 함께 사용한다. 항암제를 피해서 간 곳에서 항암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독성물질을 사용하면 암이 일단 줄어든다. 암이 줄어드니 환자는 치료자를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받는다. 하지만 독성물질을 사용하는 한 대부분 치료받지 않음만 못하다. 안 그래도 건강하지 못한 사람에게 독성물질을 투여하면 그나나 건강했던 간 폐 골수 등 소중한 정상세포가 다치기 때문이다.
암의 본질을 모르고 이런저런 주장을 하는 다른 사람에 의존하면 대부분 실패한다. 암 치료에서 맹신은 금물이다. 물론 이 글을 쓰는 나의 주장도 맹신하지 말고 자기 논리로 이해를 바탕으로 결정해야 한다. 특히 많은 돈을 받고 처방하는 곳은 절대 신중해야한다. 돈도 중요하지만 돈을 많아 요구하는 방법은 대부분 실패로 끝난다. 암을 극복하는 방법은 대부분 스스로 할 일이므로 결코 돈이 들지 않는다.
진정 억울한 일 안당하고 자기 수명을 다하려면 다음 사항을 이해해야 한다. 작금에 암 환자의 억울한 일들을 보고 나름 정리한 것이다. 극적으로 도움이 될 분도 계실 것이고 아니면 참고만 하시면 된다.
첫 번째, 자연치유는 처음부처 해야 성공할 수 있다.
자연치유는 이것저것 다 해보고 안되니 마지막에 하는 것이 아니다. 항암제와 같은 독성물질을 쓰기 전에 해야 성공할 수 있다. 이 원칙을 무시하면 사실상 백약이 무효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수많은 사례가 증명하고 있다.
두 번째, 양약(몸에 이로운 약)과 독약을 같이 쓰지 말아야한다.
현대의학을 하다가 대체의학을 하는 분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있다. 그들 중 상당수는 자연요법을 하면서도 항암제를 병행한다는 것이다. 각종 방송을 보면 한의사들 또한 양의사에게 기세에 밀리면 항암제와 한약을 동시 사용하자고 주장한다. 그 경우 결과가 좋지 않음은 자명하다. 그들로 부터 치료 받은 결과가 말해주고 있다. 과학은 기세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진실만을 추구해야한다. 자연요법과 항암제를 사용하는 것은 산삼과 농약을 항께 먹는 것과 같다. 양쪽 다 병행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매우 큰 오해이고 실수다.
간혹 글을 보면, 양쪽을 적당히 얼버무려 이쪽도 적당히 수용하고 저쪽도 적당히 수용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양쪽의 장점을 수용하는 것으로 보여 합리적 판단 같으나 암 치료 현실에서는 전혀 다르다. 그런 방법은 정작 환자에게는 독이다. 서로 상반된 주장이라면 둘 중 하나는 잘못된 처방일진대, 둘 다 선택하면 잘못된 확률을 100%로 만드는 것이다.
그런 분들은 현대의학의 암 치료 실패에 대한 비판에 편승하여 다른 부수적인 목적을 가진 사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런 분들은 분명한 자기 논리가 없으므로 남의 책 내용과 여기저기 떠도는 정보들을 모아 각색하고 꾸며서 마치 자기 논리인양 주장한다. 그들은 자신이 올린 글이 문제가 되면 “내 주장이 아니다, 그저 참고하라고 올렸다”며 발을 뺀다. 참으로 무책임한 일이다.
세 번째, 암이 급속히 줄어드는 방법은 피하라.
암의 종류과 기수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암이 없어지려면 최소 4~6개월은 필요하다. 또 암의 크기가 줄어드느냐 커지느냐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몸 상태에 호전반응이 더 중요하다.
네 번째, 암은 반드시 스스로 치유해야 성공한다.
암은 누가 대신해주는 방법만으로는 대부분 실패한다. 왜냐면 암 발병 원인은 대부분 스스로에게 있기 때문이다. 여기저기서 이사람 저 사람의 말을 따라 휘둘리면 100전 100패다. 자신의 분명한 논리가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 암을 완치한 사람들은 대부분 스스로 치유했다. 일부 도움 받았을 뿐이다.
다섯 번째, 암은 생활을 바로 하라는 경고일 뿐 그리 두려운 병 아니다.
암은 빨리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그리 크게 두려워할 병도 아니다. 암은 인체 내외의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조금 부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이다. 암은 ‘생활을 바로 하라, 그렇지 않으면 위험에 처한다.’는 일종의 경고를 보내는 신호입니다.
여섯 번째, 암을 정통하게 알아야 생존한다.
극복의 지름길은 없다. 암에 정통한 지식을 얻을 때까지 공부하여 스스로 하는 것이다. 혼란스러운 정보를 지워버리고 정통하게 공부하면 그리 어렵지도 않다.
일곱 번째, 많은 돈이 들어가면 재고하라.
아니 도리어 이전보다 돈이 절약되는 방법이 대부분이다. 담배 안 피고, 술 안 먹고, 고기 덜 먹으면 돈이 절약된다. 등산하는데 돈 별로 안 든다. 일부 생활 타입을 바꾸는 것뿐이다. 돈을 많이 요구한다면 그것은 가격을 수백 배 부풀렸거나 잘못된 처방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생명을 구하는 일이라면 혹 돈이 들더라도 마다할 일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억울한 일 당한 사람들의 상담을 들어보면 대부분 몸에 해로운 처방을 병행한다. 이로운 처방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것이므로 대부분 환자가 그 값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비싸게 못 받는다. 하지만 독성물질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거기에 함정이 있다. 그들은 결코 세부 내용을 사실대로 공개하지 않고 비싸게 받는다.
일곱 번째, 남의(바른) 정보를 근거없이 맹 비난하는 사람이나 카페는 절대 주의 해야 한다.
'암은 두려운 병이 아니고 극복하는데 돈이 들지 않으며 생활을 바꾸면 스스로 치유할 수 있고 사례가 있다'고 말하면 기다렸다는 듯 태클을 거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스스로 암을 극복한 사례를 말하면 사실 확인 없이 비난한다. 어떻게든 신뢰를 떨어뜨리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카페 관리자라는 사람들이 주도하기도 한다. 이유를 추정할 수 있다. 자신들은 돈을 많이 받고도 치료가 안 되고 대부분 죽는데 돈 안들이고 스스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알려지면 곤란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정보를 취합하면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암환자가 모이는 장소에 여지없이 나타난다. 그들은 일단 암에 정통한 정보를 일부 이용하여 관심을 끌어 모은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불리한 것은 내용은 ‘근거가 없다. 암은 자연요법으로는 낫는 병이 아니다’라며 비난한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파는 그 무엇이야말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독자들의 상담을 통해 안 것이다(암 환자에게 치료제를 파는 사람을 다 문제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바른 처방을 하는 사람들은 다른 처방을 비판하되 비난은 하지 않는다. 그들은 위에 언급한 부류의 사람들과는 다르다)
그들이 파는 것이 암을 치료할 수 없다는 사실을 판단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암 극복은 다른 사람이 대신해서 할 수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암을 자연치유하는 방법인 금연, 금주, 휴식, 미움과 원망과 증오심 버리기, 바람직한 대인관계, 긍정적 사고, 운동 및 등산, 바른 주방기기 사용, 포화지방 줄이기, 식단 구성 등 그 어떤 것도 남이 대신해 주지 못한다. 돈이 들지도 않는다. 그런 방법만으로 건강을 회복했거나 회복해가는 분들이 적지 않다.
그런 방법은 공부하면 누구나 알 수 있다. 다만 실천 여부가 관건일 뿐이다. 그들은 돈 안들이고 암을 스스로 자연치유하는 방법이 확산하는 것을 막으려고 어떤 구체적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
받을 값만 받아야 한다.
생명을 구하는 일은 매우 소중한 일이다. 실제로 병원에서는 몇 개월 살지 못한다는 말을 들은 환자를 살린 분들이 없는 것 아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은 사람을 살리고도 자신은 정작 어렵게 사는 사람들로 알고 있다. 주관적 판단이긴 하나 김남수 옹, 장두석 옹, 장병두 옹 등이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다. 그 외에도 내가 알지 못하는 분들이 여기저기 적지 않을 것이다.
그분들은 자연의 것을 이용하므로 사람을 살리고도 원가를 크게 상회하는 돈을 받지 않는다. 아니 어떤 분들은 방법(노하우)을 거저 알려준다. 암은 스스로 극복하는 것이라는 진실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 글을 보고 네 가지 유형의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첫 번째는 이미 이러한 진실을 잘 알고 있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알지만 공격이 두려워 말을 아끼는 분들이다. 실제로 바른 증인이 되었다가 불이익을 받은 분들이 여럿 있다. 귀한 일 한 것이다.
두 번째는, “아차”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미 그 길에 들어섰거나 들어설 뻔한 분들이다.
세 번째는, 정직하게 처방한 분으로 그동안 소위 혹세무민하는 사람들 때문에 도매금으로 넘어가 자신의 귀한 의술을 펼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분들이다. 그런 정직한 의학자들은 위로받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고 분개하여 당장 공격을 하고 싶은 분이 있을 것이다. 그런 분들은 자신이 요주의 인물임을 자각하면 된다. 물론 직접 당사자는 아니더라도 그들의 주장에 편승하여 무차별 공격하는 분들 또한 같은 무리일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글을 올리면 상상을 초월하는 공격을 가한다.
암 환자를 두 번 울리지 말자.
병원에서 희망을 갖지 못해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을 두 번 죽이지 말자. 그들은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대부분이다. 암 진단 후 경제활동 위축과 많은 치료비용으로 심신은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많다. 스스로 원인 진단을 하고도 환기 안 되는 지하 1800만 원 짜리 공기가 탁한 지하방을 떠날 수 없는 형편에 놓인 분도 보았다.
많은 치료결과 대부분 사망한 사실을 알았다면 방법을 바꾸어 보아야한다. 혹시나 말기 환자이므로 어차피 죽을 사람인데 죽어도 미안한 마음조차 갖지 않고 자신은 치료했으므로 값을 챙긴다는 생각은 바른 자세는 아닐 것이다. 그분들도 다 같이 소중한 생명이다. 사람의 운명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잠언 24 : 11)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주며 살육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