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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심우도 (사람은 하늘에서 보낸 것이 아니다 )

因緣 2016. 5. 22. 11:38

심우도 (사람은 하늘에서 보낸 것이 아니다 )


 




 심우도의 첫번째 그림은 동자승이 소를 찾는 그림이다.

스스로 에게 질문을 던지라는 가르침이다

나는 누구인가?

소는 우리들의 본성과 각자의 까르마 를 동시에 품고있는 본성을 말한다.

소를 찾는 것이 구도의 첫 걸음이다.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무엇을 위해 살고있는지도 정확히 모르고 살아간다.


심우도의 두번째 그림은 소의 발자국이다.

발자국 을 본다는 것은 인연 을 만난다는 가르침 이다.

소를 발견은 못했지만 소를 만날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될수있다.

소가 남긴 발자국을 보면서 인과를 생각할수 있는 깨달음 얻는다.


심우도의 세번째 그림은 소를 발견하는 그림이다.

소의 뒷 모습만 보인다.

자기의 허물을 보지 못하면 온전한 소를 찾지못한다는 가르침이다.

자신의 업식 까르마을 눈치 체지 못하면 자기의 참 자아를 보지 못한다.

버릇과 습관 성질을 알아차려야 한다.


심우도의 네번째 그림은 소의 코에 꼬뜨래를 꽂아 줄을 맨 그림이다.

소를 길들이기 위해서 꼬뚜래을 힘차게 잡아 당긴다

자기 변화 의 개혁를 해야 한다는 가르침 이다.

자신의 업인 성품을 반조하여 새롭게 태어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업보와 씨름하는 것이 소를 길들이는 장면이다.

자신의 내면을 들어다 볼수있는 기회를 일깨워 주는 그림이다.


심우도의 다섯번째 그림은 반은 희색 반은 갈색의 소를 타고 피리를 부는 그림이다.

자신의 아집과 아상 을 다 털어 버리니 자유롭고  조화롭다.는 그림의 가르침이다.

어느정도 자성의 지혜를 운용하여 자유롭지만 반은 갈색이요 반은 흰색이다.

깨달음과 고통은 둘이 아니다 라는 가르침 이다.


심우도의 여섯반째 그림은 자유로움 이다.

참 자아와 온전히 하나가 돤 상태를 가르치는 그림이다.

자신에 대한 자각과 깨달음이 깊어지면 더 이상 외형적인 노력이 그리 필요치 않다.

자연스러운 조화로움의 자유을 말한다.


심우도의 일곱번째 그림에는 소가 사라지고 없다.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서 업인중생의 삶에서 깨어났다는 가르침이다.

참 자아에는 이름도 없고 형태도 없고 텅 빈 곳이다.

텅 비어 걸림없이 자유롭다.


심우도의 여덟번째 그림은 소도 없고 동자승도 없는 둥근 일원상 그림이다.

공 으로 돌와 왔지만,

공속에 같혀살지 말라는 가르침 이다.


심우도의 아홉번째 그림은 선방 이다.

업인 중생인 자기를 참 자아로 돌아 왔으니 

보림하라는 가르침이다.


심우도의 열번째 그림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고향 마을이다.

동자승이 어른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가 부처님법을 널리 전하라는 가르침 의 그림이다   

만법귀일 일귀하처다

우리들의 삶이란 업과 인연이다.

만남을 통해서 모든 인연들이 피어 나고 그 인연들을 자기 성격과 인품으로 좋게도 하고 나쁘게도 한다


공부를 하여서 보는 세상보다.

현실을 통해서 보는 세상이 더 넓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수있다.

사람을 하늘에서 만들어 보낸것이 아니다.

사람은 스스로 자기를 만들어 가는 유일무일의 붓다 이다.



출처 : 수미산
글쓴이 : 정진웅(금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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